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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조6921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7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6%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게임즈의 라이언하트 스튜디오 연결 편입은 영업이익 증가 요소이지만 두나무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벤처의 임직원 상여 지급, 카카오페이 상장에 따른 임직원 스톡옵션 관련 인건비 일시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여당 대선 후보 역시 규제 강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소 대선까지 투자 심리 회복은 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요 자회사 상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정돼 있는 만큼 모회사로서의 투자 매력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픽코마,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자회사 상장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주요 사업부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회사 개편을 통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아직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않은 만큼 신사업 가시화가 올해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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