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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리오프닝+메타버스' 호재 가득..."높은 관심 가질만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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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리오프닝+메타버스' 호재 가득..."높은 관심 가질만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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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디즈니에 대해 동영상온라인서비스(OTT), 리오프닝(경기 재개), 메타버스 등의 호재가 모두 담긴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주가 역시 높은 관심을 가질 말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높은 관심을 가질 만한 주가"라며 "특히 파크 부문의 실적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한 회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24년 디즈니+의 유료 가입자 가이던스인 2억3000만명~2억6000만명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넷플릭스 대비 매우 느린 콘텐츠 공급 속도 역시 투자 금액을 330억 달러로 상향하면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역시 높은 관심을 가질 만한 주가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0~12월 실적은 매출액 2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억6000만달러로 144.6% 늘었다.특히 파크 부문 매출액은 미국 테마파크 방문객의 18~20%를 차지했던 해외 방문객의 부재에도 코로나 이전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하며 흑자 전환했다.


제작비 등 비용 증가로 DTC 부문 적자폭은 소폭 확대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콘텐 츠세일즈 부문은 적자 전환했다.


디즈니는 오는 2023년까지 디즈니+ 진출 국가 수를 두 배 이상 늘리고 특히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 확보를 위해 2022년 콘텐츠에만 33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8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의 한국 드라마 라인업은 아직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 포함 6편 내외에 불과하나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 방영 판매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금액(약 1조원)과 오리지널 제작 편수(25편 이상)에 비하면 투자 확대 여력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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