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덤은 메타(티커:META) 주식을 ‘시장수익률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니덤은 메타가 메타버스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성과를 내기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이 회사 주식을 사실상 팔도록 권유했다.
메타플랫폼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 앞에 설치된 로고.  /사진=AP
메타플랫폼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 앞에 설치된 로고. /사진=AP
니덤의 분석가 로라 마틴은 메타버스에 대한 메타의 희망사항이 반영된 컨센서스 추정치가 너무 높은데다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와의 경쟁 심화도 주가에 타격이 된다고 말했다.

마틴 분석가는 메타의 향후 2년간 비용 증가가 수익 증가를 능가할 것이라며 메타의 2022 회계연도 수익 예측을 1,204억 달러로 낮췄다.
니덤 "메타버스 과도한 투자"로 메타 매도 권유
광고사업의 경우도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메타버스 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막대한 지출을 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 비즈니스 컬렉션에 대한 실존적 위험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메타의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