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노뎁, MS 82조원 블리자드 인수… 메타버스 사업공격적 진출 국내 유일 파트너 부각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80조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메타버스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혼합현실 기반 웨어러블 '홀로렌즈' 협력사인 이노뎁이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노뎁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3400원(15.56%) 상승한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MS가 미국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약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 결과에 따라 MS가 곧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수순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업계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를 위한 승부수로 평가한다. MS를 비롯해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 등은 유망한 사업 성장성을 간파하고 최근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1년 1485억달러에서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78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라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뎁은 세계 최초 이노코텍 개발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메타버스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혼합현실 기반 웨어러블 '홀로렌즈' 협력사로 홀로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된다. 홀로렌즈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달리 현실 화면에 실제 개체의 스캔된 3D 이미지를 출력하고 이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도 인식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