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소방서, 메타버스 활용한 재난 대응 교육 특수시책
송고시간2023-01-25 13:23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강진소방서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재난 교육 프로그램을 특수시책으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직접 체험하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4일간 8개 학교, 28개 팀, 101명을 교육했다.
소방서 측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을 활용한 '소방안전 상식' 온라인 방 탈출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체험형 재난 현장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재밌게 놀면서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탈출하는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28개 팀 중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객관적 평가로 1위 대구초등학교 6학년 팀 등 상위 5개 팀을 선정해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강진소방서장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참가 학생은 "에어바운스 탈출 후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방 탈출까지 재미있는 체험 방식으로 교육을 받아 소방에 대한 몰랐던 상식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형식적인 기존 소방 교육에서 벗어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특수시책으로 개발했다"며 "향후 더 많은 특수 시책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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