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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베스트셀러 '악녀는 마리오네트', 메타버스로 재탄생

뉴시스

입력 2022.09.15 10:01

수정 2022.09.15 10:01

기사내용 요약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공간 구현
전시 이미지 통해 작품 감상 가능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가상 공간으로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2022.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가상 공간으로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2022.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와 협업해 카카오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가상 공간으로 구현된다고 15일 밝혔다.

‘악녀는 마리오네트(악마리)’는 치밀한 계략과 두뇌 싸움으로, 황가의 골칫덩어리 악녀에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는 주인공 카예나 황녀의 전략적 서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악마리’는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조회수 6000만 조회수, 열람자수 100만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로맨스 판타지 작품으로 부상했다.

‘악녀는 마리오네트 메타버스 블록’은 카예나의 황녀궁을 그대로 본뜬 듯한 메타버스 공간이다.
황녀궁과 황녀궁 정원, 검은 정원, 미로궁 총 4개의 블록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블록에서 카예나를 비롯한 ‘악마리’ 주인공 도우미 캐릭터(NPC)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이미지를 통해 해당 장소(블록)와 관련된 카카오페이지 웹툰 장면, 웹소설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아바타를 활용해 ‘악마리’ 궁전을 돌아다니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마치 ‘악마리’ 속 등장인물에게 빙의된 것처럼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용자 간의 화상 채팅 기능을 더했다. 두나무의 세컨블록(2ndblock)은 국내 최초로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세컨블록에서는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최대 인원인 6만명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악마리’ 메타버스는 세컨블록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악마리’ 메타버스 이벤트 페이지 공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사업부문 센터장은 “메타버스로 즐기는 웹툰과 웹소설은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으로 감상하는 작품의 재미와는 한층 다른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이용자들에게는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즐기는 재미를 선사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작품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창하 두나무 메타버스 사업실장은 “악녀는 마리오네트’의 주요 장면을 메타버스 공간에 재현하고 콘텐츠 기반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 창작자와 팬이 상호 교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세컨블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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