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플레이(대표 장상옥)가 플레이투언(P2E)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카이플레이’를 론칭하고 첫 P2E 게임 ‘코인그리드’를 출시한다. 스카이플레이는 게임을 넘어 교육(L2E, Learn to Earn), 농사(F2E, Farm to Earn)까지 분야를 확장해 특정 활동에 대가를 부여하는 ‘X2E(X to Earn)’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스카이플레이는 플레로게임즈(현 위메이드커넥트), 스카이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사업을 담당한 장상옥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이다. 유명 게임 ‘모두의 마블’ 글로벌 총괄을 역임한 김경민 아이디어노트 대표와도 협업하고 있다.

스카이플레이가 준비한 블록체인 플랫폼 ‘스카이플레이’는 ‘가장 쉬운 P2E 및 NFT 플랫폼’를 표방한다. 특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재미(Fun)’, 교육과 농사 등 여러분야에서 활용되는 ‘실용성(Utility)’,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쉬운(Easy)’,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폴리곤 기반의 안정적인 ‘유동성(Liquidity)’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스카이플레이는 게임은 물론 영화, 음악, 스포츠,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전략을 기반으로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분야는 게임으로 아이디어노트의 ‘코인그리드’를 비롯한 P2E 게임 3종을 연내 출시한다. 이중 ‘코인그리드’는 ‘스카이플레이’가 지향하는 ‘쉬운 P2E(eP2E)’를 구현한 게임으로 간단한 게임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모두의마블’ 글로벌 총괄을 역임한 김경민 대표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두 번째 게임인 레드로캣(대표 이종범)의 ‘프로젝트 D’를 ‘스카이플레이’에 온보딩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종범 대표는 ‘여신의 키스’, ‘오션테일즈’, ‘갤럭시토네이도 on WEMIX’ 등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한 인사다.



여기에 취업 교육 전문기업 코리아교육그룹(대표 채묵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과정에서 보상을 제공하는 ‘L2E’ 서비스를 연내 출시 목표로 기획 중이다. 교육생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아티스트 등단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또 농업기업 힐릿(대표 경소정)과 디지털 트윈 농장 서비스 원스퀘어팜 NFT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2E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NFT 구매자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블록체인 분야에서 각광받는 폴리곤을 메인넷으로 선택한 것도 특징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폴리곤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선택한 블록체인으로 최근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의 보라네트워크 등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스카이플레이는 생태계 저변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플랫폼 내 기축 통화로 사용되는 ‘스카이플레이 토큰(SKP)’을 지난 5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멕스시(MEXC)’에 상장했다. 추가 상장도 추진 중인 상황이다.

P2E 이용자가 많은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지난 4월 첫 공식 커뮤니티 개설 이후 20만명에 가까운 팬층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약 17만명의 텔레그램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플레이는 “커뮤니티 참여자들과의 밀착 스킨십을 위해 조만간 글로벌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커뮤니티 운영으로 참여도와 연대성을 높여 확장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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