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사업 및 메타버스 경쟁력 우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0 14:40 ㅣ 수정 : 2022.02.10 14:40

현행실적 중심 기본 밸류에이션은 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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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대폭 미달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8% 늘어난 7513억원, 영업이익은 116.2% 증가한 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며 “다만,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다소 미달,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한 수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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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의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은 스핀엑스게임즈 연결 편입 효과에 따른 것이며 스핀엑스게임즈 연결편입 효과를 제외한 기존 부문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에 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이었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스핀엑스게임즈 인수 관련 PPA 상각비 및 상각기간은 분기별 250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영업실적 부진 지속 및 이에 따른 현행실적 중심의 기본 밸류에이션의 고평가 상황 등은 단기 부담요인이나 게임업계의 Hot Keyword인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및 메타버스 사업의 경쟁력 및 잠재력은 타사 대비 우위 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향후 이 부분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넷마블은 본사 및 잼시티 모두 캐주얼, 세미코어(light RPG 등), 스포츠 등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시스템에 적합한 장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P2E 게임 시장 초기 대응 경쟁력은 타사 대비 우수하다고 판단한다”며 “넷마블은 신규로 1분기 내 가상화폐를 발행하여 ICO할 계획일 뿐만 아니라 자회사 아이텀게임즈의 큐브 코인도 재상장을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의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기축통화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5th NTP 행사에서 소개한 20개 신작 중 70% 정도는 블록체인 기반 P2E 시스템을 연동할 예정이며 그 중 올해는 6개 정도를 론칭할 예정”이라며 “올해 론칭 예정인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은 다음과 같다. ‘A3 Still Alive’,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골든브로스’, ‘챔피언스: 어센션’,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나인엠인터렉티브를 인수한 후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나인엠인터렉티브의 딥러닝 기반 메타휴먼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공개한 제나, 리우, 시우 등 3명의 메타 아이돌은 데뷔 무대를 준비 중인데 특히 제나는 오버프라임, 그랜드 크로스 S 등 신작 게임에 캐릭터로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론칭 예정인 메타버스 부동산 게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시스템을 연동한 메타버스 게임이란 점에서 흥미를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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