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상대적 저평가 & P2E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 잠재력 막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0 12:37 ㅣ 수정 : 2022.01.10 12:37

주가는 다른 게임주 대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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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P2E(플레이투언·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게임, 메타버스 사업에서 잠재력이 막강하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 늘어난 149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대폭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상당수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는 종전 전망치(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대비 매출은 15% 초과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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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하고, 종전 전망치도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연결편입 반영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추가로 반영한 위지윅스튜디오 영업실적은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순익분기점(BEP)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제외한 기존 실적구조 기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18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42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견조한 호조 수준이 예상되며,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은 9% 정도 미달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3종의 P2E 게임을 론칭할 예정”이라며 “원래 올해 1분기 글로벌 론칭 예정이었던 모바일 MMORPG 신작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으로 스위칭 개발하여 1분기 소프트 론칭, 2분기 글로벌 순차 출시, 3분기 글로벌 주요 지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고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게임 아이템을 환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 유틸리티 토큰은 C2X(가칭)로 환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P2E 게임은 맞다”라며 “다만, 유틸리티 토큰은 FT이지 NFT는 아니므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NFT 기반 P2E 게임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외 2종의 자체개발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도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둘 다 스포츠 장르인데 그 중 하나는 ‘골프스타’로서 하반기 론칭 예정이며 다른 하나는 게임명, 론칭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개의 스포츠 장르 P2E 게임들도 일단은 NFT 게임은 아니다”라며 “컴투스는 중장기적으로는 NFT 기반의 P2E 게임 개발 및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향후 행보와 그 잠재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컴투버스의 디지털 오피스 사업은 하반기에는 컴투스 및 컴투스 계열사들이 입점하고 2023년 상반기부터는 외부 회사들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오피스 사업을 필두로 향후에는 엔터테인먼트(영화/드라마, 게임, 공연 등), 커머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사업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컴투버스는 가상도시 형태로 디자인되는데 오피스, 영화관, 공연장, 게임방, 금융사, 의료기관 등 서비스 업체들은 컴투버스 내에서 각각의 건물/장소 형태로 시각화되어 구현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피스 출근 시 토큰 부여 등의 보상(리워드) 개념이 적용된다는 특색이 있으며 제페토가 주로 MZ세대에 어필한다면 컴투버스의 타겟 유저는 30대 이상의 직장인 중심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메타버스의 구현 형태 중 제페토가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측면의 특성이 강하다면 컴투버스는 MW(Mirror Worlds), LG(Life Logging)의 특성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괴리율 조정 룰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P2E 게임 및 메타버스 부문 잠재력 감안시 적어도 밸류에이션은 여타 게임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인 것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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