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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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상자산으로 서비스 확대한 카카오페이, 올해 앱 설치수 16.7%↑

TDI 제공

 

최근 카카오페이가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부동산·가상자산까지 확대한 가운데, 올해 애플리케이션 설치수가 연초 대비 1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에 따르면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카카오페이 앱을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설치기기수는 16.7%가량 늘었다. 설치수 대비 MAU는 11.2%p 하락했다.

 

카카오페이 설치기기수는 756만 대에서 882만 대로 16.7%가량 늘었다. 설치수 대비 MAU는 40.8%에서 29.6%로 11.2%p 줄었다.

 

월별 추이를 살피면 카카오페이 앱 설치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MAU는 2분기까지 상승 추세를 보였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치수 대비 MAU 역시 4월 46%를 넘겼다가 지속 하락했다.

 

한편 부동산 관련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내 집 관리’를 선택하면 부동산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만 등록 가능하며, 구입 시기와 가격 등을 입력하면 실거래가와 가격 변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곳과 연동 서비스를 개시해 예치된 가상자산 보유량 및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