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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vs SEC 소송…비트코인 현물 ETF 승리 가능성 70%”–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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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암호화폐 약세장이 도래하면서 각종 법률 소송을 알리는 소장이 그레이스케일에 날아들었다.

연간 2%의 수수료를 지불하며 FTX 파산을 지켜봤던 GBTC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떨었다. 퍼트리(Fir-Tree)파트너스 해지펀드는 그레이스케일을 관리 부실로 고소했다.

또 일부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의 고객이 GBTC를 비트코인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 이른바 Reg M상환을 하도록 요구했다. 비트코인을 시장 가치로 상환해 비판을 달래고 GBTC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은 이러한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넨셰인 CEO는 그레이스케일의 수수료 인하나 상환이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선은 법정에서 승소해 ETF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 승소 가능성 70%

그렇다면 소넨셰인이 그토록 기다리는 ETF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회사의 ETF 신청을 거부한 것이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주장한다. 일부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가능성을 70%로 점치고 있다.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이끄는 SEC는 지난 7월 리플랩스와의 소송건에서 증권법을 대입하고자 하는데 부분적으로 실패했다. 그레이스케일 소송건에 대해서 워싱턴 DC항소 법원은 SEC의 의견과 다른 해석을 낼 수 있다는 신호를 냈다.

지난 3월 열린 심리에서 담당 판사 3인은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것과 같은 비트코인 현물ETF가 기존 선물ETF와 별다르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승소해도 장벽 남았다” 그것은 모회사와 경쟁사 모두

그런데 시장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이 현물ETF 전환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큰 장벽이 있다고 지적한다.

먼저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문제다.

지난 1월 DCG의 자회사 제네시스는 FTX파산의 영향 속에 대출 부문 부실로 파산하고 자산을 동결했다. 여기에는 DCG와 자회사 간의 회계 처리 관행이 지적된다. 제네시스의 구멍 난 재무재표를 메우기 위해 DCG가 연 1% 이자로 어음을 발행했다는 것이다.

SEC는 이에 제네시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SEC와 법무부가 DCG의 사내 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춘지와 인터뷰한 변호사들은 이 거래가 정당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DCG가 직접 소송을 당한 것은 아니며, 제네시스의 경영진이 책임의 주체로 판단된다. DCG 측은 법적 검토에 따라 어음이 발행된 것이며 잘못이나 오해의 소지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 SEC의 안전한 선택?

업계에서는 이것이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를 거부하거나 연기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암호화폐 전문 로펌인 루소티앤폭스의 데미언 스콧 변호사는 “작년 이후 배리 실버트를 포함한 크립토 리더들에 불신이 생겼다”라며, “SEC 입장에서는 그레이스케일에게 ETF를 주고 싶겠는가, 블랙록이나 피델리티가 안전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레이스케일이 소송에서 지든 이기든, SEC가 블랙록이나 전통 금융사에 비트코인ETF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고 안팎에서 정치적 호소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실로 보인다.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블랙록은 금융업계의 애플”이라면서 “사람들은 어드바이저들이 그들(블랙록)을 좋아한다는 걸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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