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인플레 발표 후 비트코인 제자리 … 시장 정서 다시 공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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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 7000 달러 이하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 CPI 발표 후 비트코인 횡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715.5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했다.
이더리움 1.59%, BNB 0.35%, XRP 0.82%, 솔라나 2.82%, 카르다노 1.08%, 도지코인 0.61%, 트론 0.7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80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9%를 기록했다.
# 선물 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5 달러 하락한 2만6765 달러, 11월물은 105 달러 내린 2만6880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1.00달러 하락해 1529.50 달러, 11월물은 31.50달러 내린 1535.50 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정서 다시 공포 상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7%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 후 비트코인은 2만7000 달러 이하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2만7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10월 들어 처음으로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가 ‘공포’ 상태를 가리켰다.
이 지표는 0에서 100까지의 숫자 척도를 사용하여 정서를 나타내는데, 지수가 54보다 크면 탐욕, 46 미만이면 공포 상태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후 현재 이 지표는 40을 기록하며, 시장 정서가 공포 영역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정서가 공포 상태로 기울긴 했지만 심한 불균형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적어도 심리에 기반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범위는 과거 종종 비트코인이 바닥을 형성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던 곳이라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높게 한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서,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굴 난이도 또한 상향 조정됐다.
7일 간의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가 최근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8월 이후 자산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해시레이트의 상승과 함께 채굴 난이도가 상향 조정된 점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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