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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22∼24일 남아공서 열린다–석유와 가스로 ‘탈달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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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브릭스(BRICS) 제15차 정상회의가 오는 22∼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사흘간 센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가장 중요한 의제로는 미국 중심의 세계 금융시스템을 변경하기 위한 ‘탈달러’ 방안과 회원국 확대 등 외연 확장 문제가 꼽힌다.

브릭스는 당초 러시아와 브라질의 제안으로 공동 통화 창설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서방과 등거리 외교를 펼치는 인도의 입장으로 역내 통화를 무역 결제수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릭스는 석유와 가스대금 결제를 역내 통화로 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면서 중동 산유국들을 회원국에 가입시키는 등 외연확장을 노리고 있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에 따르면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아랍 8개국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모두 23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한 상태다.

인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원유 무역을 미국 달러가 아닌 루피로 지불키로 계약하고 최근 첫 결제를 루피로 진행했다.

중국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를 수입하는 대가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러시아는 중국과의 거래에서 이미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사우디에 원유결제수단으로 달러만 사용할 것을 요청하는 등 브릭스의 탈달러 움직임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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