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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發 호재 무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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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 최고의 호재로 꼽히며 큰 기대감을 모았던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시장이 다시 한번 주춤했다. 다만 시장은 당장 큰 변동성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증권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겠다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블랙록 등이 해당 거래소를 통해 운용하려던 비트코인 현물 ETF 등록은 무산됐다.

SEC는 자산 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들이 '감시 공유 계약(SSA - Surveillance Sharing Agreement)' 부문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음을 지적, 해당 신청들이 승인을 얻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피델리티 등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감시 공유 계약 내용을 보강해 발 빠르게 재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감시 공유 계약 내용을 포함하면서 협력사로 코인베이스를 지정해 신청했다.

다만 SEC가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미등록 증권 취급 등의 혐의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법적 분쟁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 = 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4064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0.93%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초반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강세를 점치는 주장이 나왔다.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투자가이자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한화 약 3억2723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예측 가격 도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인정했다.

팀 드레이퍼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한화 약 523만원)였을 당시, 지금 시기쯤에 60배인 25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면서 "그러나 비트코인은 현재 겨우 3만달러(한화 약 3927만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5만달러까지는 2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레이퍼는 지난달 미국 SEC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규제기관의 집행 방식을 비판했다.

당시 그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공포를 퍼뜨리고 있으며 모든 혁신가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면서 "집행에 의한 규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비트토렌트(BTT)가 약 17% 상승을 보였다.

비트토렌트(BTT) 토큰은 파일 공유 시스템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유인을 제공하고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TRX)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유저들은 희소성 높은 자료의 시드를 유지할 때마다 더욱 큰 보상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원활한 시드 유지가 가능해진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2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출처 : Block Street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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