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가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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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자원 무기화는 양날의 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전기 자동차, 통신 장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갈륨과 게르마늄 등 주요 금속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 중국의 발전을 방해할 위험이 있는 서방세계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를 해제하도록 백악관을 압박하기 위한 레버리지 확보 차원으로 해석. 이번 결정은 미국과 일본, 유럽이 중국의 첨단 기술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해 자원을 무기로 보복을 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양날의 칼이 되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이들 국가의 노력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음
2) 미국은 클라우드 서비스 차단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기술의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 중.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면 아마존의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중국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함. 한편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의 1인자인 조셉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짐
3) 사우디 감산에 유가 랠리
사우디와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결정하면서 공급 우려에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71달러를 다시 넘어섰음. 사우디는 OPEC+와 합의한 기존의 생산 제한 조치에 더해 이번 달에 시작된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8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며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고, 러시아 역시 8월에 일일 석유 수출량과 산유량을 50만 배럴 줄이기로 했음
4) 영국 주택시장 경고
이자 급등에 잠재적 구매자가 위축됨에 따라 영국 주택시장 부담이 커질 수 있음. JP모간의 Rajesh Patki는 “금리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주택 판매가 약해질 수 있어 2024년 거래량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며, 영국 주택건설업체인 퍼시몬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 FTSE 주택건설업종 주가지수는 2분기에 약 10% 하락. 영란은행(BOE)이 정책금리를 올리면서 영국의 5년만기 모기지금리가 6.01%로 연고점을 높였음. 이는 14년래 고점에 근접한 수준. 시장에선 BOE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
5) 러시아 채권 교환
러시아 정부는 일부 투자자들이 제재조치를 피할 수 있도록 자국이 발행한 외국 통화 표시 유로본드를 루블화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 러시아 재무부는 교환된 루블화 채권이 국제적 제재가 적용되는 외국계 은행 대신 러시아 역내 금융제도를 통해 이자를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음. 러시아의 정부채와 회사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광범위한 제재를 받아왔음.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국채 거래를 금지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국내에서 자국 통화로 채권 이자와 원금을 상환할 수 있음
출처 : 패스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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