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USDT 10억개 추가 발행…"상승장 위한 총알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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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가 한화 1조2754억원 상당 가치인 테더(USDT) 약 10억개를 추가 발행했다.
암호화폐 분석 툴 '웨일 알럿(Whale Alert)'은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론 네트워크(TRC-20)에서 테더 약 10억개가 발행되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발행된 테더는 시장 점유율 추가 확보를 위한 준비금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는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로 발행된 테더가 체인 스왑을 위해 발행된 물량일 뿐 아직 정식 유통된 물량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
테더의 10억달러 추가 발행은 테더가 약 한 달만의 일이다. 지난 달 12일, 테더는 이더리움 네트워크(ERC-20)을 통해 테더 10억달러를 발행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이를 '재고 보충'으로 설명했다.
테더가 시가 총액 1위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글로벌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기축통화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0억개의 추가 테더 발행은 시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테더의 새 물량 발행은 스테이블 코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발행된 물량은 단순히 비축이 아닌 시장에 공급될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한편 올해 63% 점유율을 차지하며 스테이블 코인 시장 내 '독점'에 점유율을 차지한 테더는 최근 더욱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0일새 테더의 시가 총액은 26억달러(한화 약 3조3129억원)증가했다.
한편 테더의 성장이 비트코인(BTC)의 상승과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테더가 5월 영업 이익의 15%를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내 암호화폐 관계자는 "테더의 물량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에 자본이 들어온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15% 구매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테더가 많은 이익을 거둘 수록 비트코인을 포함한 타 암호화폐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블럭스트리트
권승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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