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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하회에도 美 정부의 BTC 대량 매도 루머에 시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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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호재에도 미국 정부가 대량의 비트코인(BTC)을 매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코인 시장은 도리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저녁 발표된 CPI와 근원 CPI가 각각 3.0%와 4.8%로 예상치인 3.1%와 5.0%를 하회하며 자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나스닥의 경우 연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다크웹 마약 판매 사이트 '실크로드'로부터 압수했던 비트코인 약 9825개가 총 104개의 월렛으로 배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미국 정부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지며 코인 시장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질문에 미국 내 거래소에 여전히 문제가 많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겐슬러 위원장이 계약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코인베이스를 지목했다는 해석이 따랐다. 즉, SEC가 코인베이스의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또다시 승인 거부할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며 시장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뀐 것이다.

시장을 크게 들어올렸던 비트코인 현물 ETF 호재가 한순간의 꿈이 될 수 있다는 해에 코인 시장은 주저앉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 1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3956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1.48%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둘러싼 장기적 관점의 낙관론은 여전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 까지 꾸준히 상승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낙관론을 밝힌 근거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결국 승인될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그는 "블랙록과 인베스코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전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길을 열어주는 ETF 상품에 대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승인은 결국 시간 문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지금 3만달러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면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올해 연말 즈음 더 높은 가격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예측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파워렛저(POWR)가 약 20% 상승을 보였다.

파워렛저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대 개인(P2P)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SEC가 지난해 7월 증권형 토큰(STO)로 규정한 토큰 가운데 파워렛저가 포함이 되었되었다. 그런만큼 파워렛저는 STO로써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분류되어 증권법의 적용을 받고 공식 거래되는 토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7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출처 : 블럭스트리트
권승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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