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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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5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치권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해, '일곱 간신'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7명 이름이 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김 여사 라인을 둔 공방은, 지지율과 여론에 부담요소로 떠올랐습니다.
●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요구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을 직접 겨냥하며 쇄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며 비선 조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여야는 명태균 씨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가 쏟아 내는 의혹들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도둑이 경찰을 괴롭히는 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재판관 정족수 부족으로 자신의 탄핵 심판이 정지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로써 헌법재판관 세 명이 퇴임한 뒤에도 심리는 이어지게 됐습니다.
●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여론조작을 알았는지 밝히라고 압박했고, 여당에서도 '명태균 방지법'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년 5개월간 24차례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헌법재판소 산하 연구기관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신중하게 행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 오늘 서울시 등을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민주당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 동시 출격합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당면한 군사활동방향을 제시하고, 나라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억제력의 가동과 자위권행사에서 견지할 중대한 과업을 밝혔습니다.
● 남한의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한국의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동조했습니다. 한국 당국이 북한의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모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걸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목성의 위성'유로파'를 조사할 무인 탐사선을 발사했습니다. 목성을 향해 5년 반 동안 이동한 뒤, 지구 밖 생명체의 존재여부와 생존여건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가수 제시의 팬이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논란입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를 불러 조사했고, 가해자인 A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수 제시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공개 코미디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코미디언 이진호 씨가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불법 도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졌다고도 했는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등 동료 연예들이 금전적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병무청이 설립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대리 입대가 적발됐습니다. 20대 남성은 생계가 곤란한 상황에서 병사 월급을 나누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받아들여 실제로 군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어제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놓고 7차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요구 사항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입니다.
●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유튜버가 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1년에 300만 원을 번 걸로 조사됐습니다. 상위 10%는 평균 1억 8,800만 원을 번 걸로 나타난 반면 하위 10%는 평균 수입이 300만 원으로 최저임금에도 크게 못 미쳤습니다.
● 금융당국이 비은행권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보험사와 저축은행을 포함한 2금융권 회사들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점검하는 실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 미국을 비롯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요 세계 증시와 달리, 우리 국내 증시는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일자리가 줄고 집값이 껑충 뛰면서 '30대 남성층'을 중심으로 캥거루족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대 남성의 '그냥 쉬었음' 인구는 18만 2천 명으로, 지난 10년 이래 역대 최대인데요. 같은 기준 30대 여성의 1.6배 수준입니다.
● 국내 일부 대학원이 적극적인 중국인 유학생 유치로 학생 수는 늘었지만, 자칫 '학위 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외국인 박사과정생 가운데 중국인 1만 1,900여 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 딸 5명을 둔 소방관이 저출생 극복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승진했습니다. 다섯 자녀 공무원 특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울산시는 울산중부소방서 유복 119 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주환 소방장을 소방위로 특별승진시키고, 모범공무원증을 포상했습니다.
● 대구 남구의 대표 축제였던 '대구 핼러윈 축제'가 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2018년부터 개최한 핼러윈 축제는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2022년에 재개됐지만, 당시 축제 첫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바로 다음 날 취소됐고, 참사 1주기인 작년에도 국민 정서와 지역 여론을 고려해 잠정 연기됐습니다.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작가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한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 편이 특별 상영됩니다. 한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가 오는 17일부터 멀티플렉스 CGV에서 상영됩니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용인에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대 고비로 꼽히는 이라크와 맞붙습니다.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달리는 대표팀은 오늘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영남 해안에는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요일부터는 전국의 하늘이 다시 맑아지겠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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