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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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회에선 오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후보자 적격성을 놓고 여야 입장 차가 첨예해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남편 명의 주식을 시누이에게 넘긴 이유에 대해 회사가 적자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그동안 해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해 영업 이익은 흑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후 김 후보자가 주식을 다시 사던 해에만 공교롭게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강서구는 오랫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집권 여당임을 강조하며 고도제한 완화와 재개발 문제 해결 등 지역 발전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화곡동 등 원도심 개발 공약을 통해 1인 가구와 3040 직장인 표심을 노리고 있습니다.
● 미군 당국이 한미일 공동 훈련 당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면서, 우리 정부가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미일 3국이 아닌 한미 두 나라의 훈련에 대해서도 미군 당국이 '일본해' 표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유신정권 때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피고인이 4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976년 긴급조치 9호 위반해 유언비어를 날조, 유포했다는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던 조모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오늘 오전 시작됩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샘플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며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 해군의 핵 추진 잠수함이 서해에서 자국이 설치한 함정에 걸리는 사고로 선원 55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8월 21일 서해 산둥 지역 근처에서 중국 군 잠수함 093-417호가 미국과 동맹국 잠수함을 잡기 위해 자국군이 설치한 체인과 앵커 장애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영국의 비밀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올해 노벨화학상은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양자점, 퀀텀도트를 발견하고 연구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던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 4시간여 전에 유출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져 노벨위원회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 미국에선 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 적대적 정치 환경의 변화를 촉구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등 대외 정책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국제축구연맹 FIFA가 월드컵 100주년에 열리는 2030년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했습니다. 무려 3개 대륙 6개 나라에서 열리게 됐는데요.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이 공동개최국인데 100주년을 기념해 남미 3개 나라에서도 일부 경기를 치릅니다.
● 인체에 해로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고 판매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신세계이마트 전·현직 임직원들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1심 무죄 선고는 7천8백 명이 넘는 피해자들 앞에서 가해자가 없다고 선언한 것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지난 1일, 우리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8강전을 펼치는 날,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걸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체 조사결과 해외에서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을 응원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이 시기 불꽃축제가 보이는 근처 호텔은 평소보다 두 배 넘는 돈을 받는 곳도 있는데 일부 호텔이 숙박권을 취소하거나 환불해주지도 않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 법무부 징계 취소 결정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3년 안에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어제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고도화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미국 내에서 구독료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위너브라더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이 줄줄이 요금을 인상하면서 미국에선 최근 1년 사이 무광고 요금제의 최저가가 평균 25% 폭등했다고 합니다.
●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에 이어 영화관 요금까지,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호텔 숙박비, 외식비도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은 '소확행'을 즐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달부터 서울우유 등 등유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흰우유나 치즈 등을 재료로 만드는 빵, 아이스크림 가격도 뛸 것이라고 합니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직위 갈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제는 올해 어느 때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데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은 209편, 지난해보다 30여편 줄었습니다. 초청작 규모가 줄어든 대신 전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 80편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2대1로 꺽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이우석과 임시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셔야하는데요. 급격한 기온변화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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