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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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국감 이틀째인 오늘은 법사위와 정무위 등에서 김건희 여사,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 이후 대여 공세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은 차기 집권을 위한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에 이어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회동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비선실세들이 국정을 농단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거론된 인사들은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2심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 3개와 모친인 최은순 씨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이용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와 모친 사이 이뤄진 거래도 있었는데,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거래는 자신이 직접 했고, 거래 상대방이 모친인 최 씨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배달의 민족과 쿠팡 이츠 등 배달 플랫폼 대표들이 오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과도한 배달 수수료 문제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상생협의체를 열어 배민이 제안한 차등 수수료 문제를 논의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3국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필리핀에 이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 분야 협력에 나설 예정입니다.
● 미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48%)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46%) 격차가 더 좁혀지고 있습니다. 초박빙의 경쟁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는 건데,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슈인 경제에서의 주도권을 놓고 해리스 부통령이 더 다급해진 형국입니다.
●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잇따라 공습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남부에 또 다시 초대형 허리케인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2백 명 넘게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 2주도 되지 않았는데, 또 큰 피해가 이어질 거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음주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49%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혜 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 미정산 금액만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는 긴급 자금을 투입해 대책 마련에 나섰죠. 그런데 대출 문턱이 너무 높은 탓에, 저신용 피해 업체들의 경우 정책자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두바이 초콜릿, 스웨덴 젤리, 이란 라바삭 등 최근 SNS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들인데요. 모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해외 직구 식품입니다. 자가소비용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식품은 안전성 검사 의무가 없다 보니, 성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등교할 때 수거 했다가 하교할 때 다시 돌려주고는 하죠. 이게 인권 침해일까 논란이 있는 주제인데요. 인권 침해가 아니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내 휴대전화 수거에 대해 인권 침해라는 판단을 내려왔는데 10년만에 반전이 됐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 비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보다 20% 이상 낮춘 10조 원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추석 이후까지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꽃 없는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꽃이 피지 않아 축제가 취소된 곳도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국화 축제,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은 '꽃무릇'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었지만, 개화 시기가 늦어지며 실상은 '꽃 없는 꽃 축제'가 됐습니다.
●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일단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쌓이면서 그전 거래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이 좀 진정됐다는 분위기 속에, 이번 주 금요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교사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 초·중·고교 교원 5천여명을 설문한 결과와 함께 '족보'는 족발보쌈 세트, 금일은 금요일로 알아듣는 학생이 있다는 등의 사례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데 보통 8시간, 때론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데요. 이걸 10분 안팎으로 단축해 주는 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1대당 1천5백만 원 수준인 진화 장비는 계속 재사용이 가능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6개 소방서에 시범 배치된 이 장비를 완성차 업체로부터 기증받아 전국 241개 소방서에 모두 보급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으로 만든 영화들만 참가하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가 오는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작한 영화만 출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제입니다.
● 반찬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반찬가게에서 한두 가지 사 먹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륙십대 이용자, 명절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외식비가 많이 올라 사 먹기는 부담스럽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며 해 먹는 비용도 올라간 상황은 반찬가게 이용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한로인 오늘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강원 영동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고, 영동과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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