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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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엿새간 지역구에 도전하는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을 받습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역 현장 실사와 면접 평가 등을 벌여 다음달 설 연휴 이전 '컷오프'로 불리는 경선 탈락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김종민, 박원석, 정태근, 조응천, 이원욱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 오늘 오후 2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김 청장 등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사실상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친미 반중 성향의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미국은 축하를 전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첫 경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론 조사에서 크게 앞선 걸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얼마나 표를 얻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북한이 어제(14일) 동해로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미사일에 새로 개발한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했고, 발사는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북한이 고체 연료 기반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갖게되면, 일본과 괌의 미군 기지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속도가 빠른 데다 비행 궤적이 예측하기 어려워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위협적입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100일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현재까지 2만 5천 명이 사망했고, 130여 명의 인질이 여전히 풀려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지난 12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60대 경비원이 10대 청소년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경비원이 상가 건물에서 소란을 피우는 일행을 훈계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 명품 가방이나 옷을 빌려주면 그 대가로 돈을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물건을 믿고 맡겼는데 돈은커녕 맡긴 물건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일부 공유 플랫폼 기업들의 거품이 꺼지면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터넷 결제창과 비슷한 가짜 결제창을 만들어 속이거나, 수수료를 보내야 한다며 재입금을 유도해 한 사람에게 돈을 두 번 뜯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 한 공무원이 출장 신청을 하고 놀러 다닌 사실을 SNS에 인증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기강 해이가 여실히 드러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 올라온 사진에는 출장 신청서 화면과 함께, '월급 루팡 중'이란 글이 있었습니다. '월급 루팡'은 직장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타 가는 직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불법 공매도를 전수 조사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이런 불법 관행이 또 드러나면서, 공매도 전면 중단 조치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 ELS를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천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만기를 앞둔 ELS상품 규모는 10조 2천억 원으로, 홍콩H지수가 폭등하지 않는 한 손실 규모는 5조 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습니다.
● 설 연휴가 이제 한 달 안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명절을 앞두고 취약 계층의 전기 요금 인상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요금을 올릴 때 전국 365만 호를 대상으로 1년의 유예기간을 뒀는데, 이를 더 미뤄 부담을 완화해주겠단 겁니다.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이자 경감을 제2금융권으로도 확대합니다. 3월 말부터 시행하는데 최대 15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고 대상자는 약 40만 명입니다.
● 과일 값의 상승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딸기는 전년 대비 32%가량, 단감과 사과, 배도 각각 60%와 25%이상 올랐습니다. 대체 과일인 감귤로 눈길을 돌리면서 수요가 몰린 감귤도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타격을 입은 과수농가가 많아서 생산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인데요. 설 대목에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택시 호출, 부동산 정보 조회, 보험가입까지 하나의 스마트폰 앱에서 해결하는 이른바 '슈퍼앱 서비스'. 최근 금융사들이 이 슈퍼앱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토스와 카카오 등 핀테크가 일상생활까지 스며들면서 기존 금융그룹들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올해도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배우 손예진이 바자회 수익금 4천만 원을 또 쾌척했습니다. 지난 13일 손예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며칠 전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 도움을 준 사람들을 언급하며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1차전에서 만나는 피파 랭킹 86위 바레인은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고, 아시안컵을 앞두고 호주와 가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지긴 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 중북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1도, 전주 4도, 대구 6도에 오르는데 그치겠고요.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강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강원영동과 충청 이남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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