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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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8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 힘이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들에 대해 경선에서 감점을 주는 공천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룰을 정할때 생기는 당연한 결과라고 일축했습니다.
● 보름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를 맞는 회의실엔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걸렸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며,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 관련 총선 공약을 나란히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육아 휴직 강화 등의 내용을, 민주당은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등의 내용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5개 신당 세력이 모여 있는 이른바 '제3지대'에서는 연일 '빅텐트' 페달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제3지대를 통합시킬 실무협의기구를 출범시키자는 제안이 어제 나왔고, 서로 비전을 공유하는 공개대화 일정도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설 연휴 전 빅텐트 조기 성사가 목표지만, 만만치 않단 전망도 나옵니다.
● 어제 열린 네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주주 상속세를 완화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금투세 폐지에 이은 또다른 증시부양책인데 부자 감세, 세수 부족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와 해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종섭 당시 장관의 지시 전달자로 지목된 최측근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 미국 일부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혹한이 이어지면서, 전기차 테슬라의 배터리 방전으로 차를 견인하거나 테슬라 충전소 주변에는 차들이 몰리는 등 충전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 덕분인데요.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가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도 저출생 문제가 심각합니다.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인구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인구 감소는 잠재성장률 저하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중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 최선희 외무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사흘간의 러시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과 민감 분야를 포함해 전방위를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북한은 공동행동을 적극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한미일 북핵대표가 오늘 서울에서 만납니다. 정부는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을 막기 위해서 8년 만에 선박 독자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해상에서 만나 유류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북한에 정제유를 밀반입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세 차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대 중국 여성이 숨졌습니다. 유족은 의료진을 고소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 차례 수술을 했는데, 상처 부위 감염으로 근육이 썩는 괴사성 근막염이 패혈증으로 악화됐고, 한 달 넘게 사경을 헤매다 숨졌습니다.
● 병원에 지급해야 할 요양급여 46억 원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건강보험공단 팀장 최 모 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은 돈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여성공무원을 1년 넘게 성추행한 사건,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피해직원을 수시로 술자리와 노래방으로 불러내 성추행했는데, 그럴 때마다 의정활동이라면서 업무추진비까지 썼습니다.
● 음악대학 교수들이 대학 입시생들에게 불법 과외를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상대로도 불법 교습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밤사이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 7천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각 세대로 향하는 온수 공급 배관에 문제가 생긴 건데, 오늘(18일) 오후까지 복구될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 서울 광장시장에서 바가지 논란이 일면서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120년 역사에 이어 이젠 '핫플'로 자리 잡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회 모두 좀 더 적극적인 노력과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 정부가 한 달 교통비는 많게는 53%까지 돌려주는 K패스 카드를 오는 5월 출시합니다.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금액의 일부를 그다음 달 돌려주는 식인데요. 일반인은 20%, 청년층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 줍니다.
● 삼성이 오늘 새벽 갤럭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31일부터 실제로 판매가 시작됩니다. 영어나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알아듣고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인공지능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전화 통화는 물론이고 해외여행에서 통역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또 사진이나 글 중간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그 부분 이름이 뭔지, 상품이면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바로 검색을 해줍니다.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열 명까지 말하는 사람 목소리를 구별해서 글로 풀어서 남겨주는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한 지난 한 해 동안 도입한 1천9백만 회분의 백신 가운데 1천8백만 회분 이상이 폐기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도입 경쟁이 치열했던 2021년과 2022년 계약 물량이 차례로 들어오는 반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은 낮아져 접종 인원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 한때 불매운동의 대상이 돼 소비량이 급감했던 일본 제품들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맥주는 5년 만인 지난해 수입 맥주 1위 자리를 되찾았고요. 일본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도 지난해 국내에서 1만 3천 대 이상을 팔면서 전년 대비 79% 가까이 매출이 뛰었습니다.
● 가수 아이유가 5년만에 월드 투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허(H.E.R.)'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오는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12개 나라 18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 오늘도 큰 추위 없겠지만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휴일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하늘 흐리기만 하고 주말인 모레,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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