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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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오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을 발표합니다. 설 연휴 뒤인 오는 30일부터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학교나 음식점, 극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이나 병원, 요양시설 등에선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구속 등 검찰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히자 비명계에서도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결집을 이끌어낸 이 대표는 군부대와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과 민생 불안을 부각했습니다.
●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는데 검찰은 기소하기 전까지 구속영장 청구 때 빠진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우리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하자 우리 정부도 주한 이란 대사를 초치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원전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기술이 필요한 나라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협력에서 중국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원했던 탱크의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러시아는 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 미국 정부가 국가부채 한도로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하자 재무부가 당분간 정부 재량으로 국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해결책은 의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가부채 한도를 늘리는 건데 지금 여야 대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인물이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가 세계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그리고 무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검찰이 이른바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전직 장관 3명과 청와대 참모 등 모두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고발 4년 만에, 문재인 정부 시절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이 '부당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수사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노조의 각종 '불법' 혐의를 내사해온 경찰이, 어제 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한꺼번에 14곳을 압수수색했는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을 비롯해 사실상 모든 건설 노조가 포함됐습니다.
● 노동 개혁을 내세운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노동계는 '정부가 전쟁을 선포했다'며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계는 5월 노동절 총궐기와 7월 총파업으로 이어지는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실소유'하며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검찰 소환 조사를 사흘 연속 미룬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강 씨가 불출석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던 전국장애인차별 철폐연대, 전장연이 오늘부터 다시 시위에 나섭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이 무산됐기 때문인데, 서울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행위를 막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 회원 수 100만 명이 넘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
'보고플레이'의 업체 대표가 어제 설명회에서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다고 실토했습니다. 600곳이 넘는 입점 업체가 돈을 받지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보상도 현재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곧 시행 1년이 됩니다. 지난 1년 간 644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는데요. 전년도 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법이 효과를 거뒀다 보긴 어렵습니다. 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건설현장의 사고가 줄지 않는 것은 원청에서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 소방청은 오늘부터 연말까지 24시간 가동되는 119 응급의료헬기를 경기북부지역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낮에만 운영되던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24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250에서 400km까지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온누리상품권은 요즘 같은 명절에는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5에서 10% 할인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이렇게 귀금속 가게를 돌며 금을 싸게 구매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변질 됐습니다.
● 요즘 멀미약을 요즘 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멀미약 품귀 현상이 벌어진 건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멀미약의 원료는 주로 중국이나 인도 등 해외에서 들여오는데, 코로나 유행 이후 수입이 원활하지 않았고, 수요가 많은 감기약 등에 생산이 집중되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겁니다.
● 설 연휴를 앞두고 나물, 생선, 고기 모두 가격이 올랐죠.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난해 밀, 콩 등 작황도 좋지 못해 식용유와 밀가루, 녹두 등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습니다. 전을 부칠 때 필요한 밀가루나 식용유 같은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야채와 수산물 등 가격도 오르면서설 차례상 비용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 절기상 '대한'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수도권의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연휴 기간 눈·비 소식도 이어지는데 특히 화요일에는 강력한 한파와 함께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하루 전날과 낮 시간대 졸음운전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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