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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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0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여야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를 공언하고 있어, 오전 협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세상의 길은 처음엔 다 길이 아니었다"며 사실상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한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 민주당 공천후보 심사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은 인사들이 잇따라 결과에 불복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친명 검증', '반이재명계' 숙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검증위원회는 "명시적인 규정에 의한 것이라며 "친명이든 비명이든 부적격 검증엔 예외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여당이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의 서울 편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법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앞으로 하남시 등 다른 지역 편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 주요 7개 나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식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 일본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아베파 소속 핵심 각료를 교체하고 사죄 뜻도 밝혔지만, 내각 지지율은 10%대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 구글이 1억 명 넘는 미국 사람들에게 우리 돈으로 9천억 원을 물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앱 시장을 독점하면서 무리하게 수수료를 받았단 점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구글이 우리나라에서도 태도를 바꿀지는 불확실합니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석방을 위해 한 번 더 휴전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현대차가 러시아 진출 1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공장 건설과 운용에만 1조 원 가량이 들어갔는데요. '단돈 15만 원'에 공장을 넘긴다고 합니다. 현대차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부품 조달이 끊기면서 지난해 3월부터 사실상 가동을 멈췄습니다. 앞서 2022년 일본 닛산도 단 1유로, 1450원에 공장을 러시아 업체에 넘기고 철수한 바 있습니다.
● 2년 전,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27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해군은 서둘러 환자 격리와 감염 방지를 위해 각 함정에 음압격실을 설치했는데요. 설치에 참여한 한 업체가 실적을 부풀려 공사를 낙찰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됐습니다.
●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도망간 10대 남녀가 범행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낙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달 한 수능 시험장에서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며 수험생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학생 40여 명이 1인당 2천만 원씩 배상해달라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아온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씨가 누명을 벗었습니다. 언론에 의혹이 보도된 지 55일 만인데요. 당초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를 수사했지만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모두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는 등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비대면 진료가 확대된 첫 주말 동안 평소보다 10배가량 이용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의료계는 의료 취약지 거주자를 위한다는 취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랫폼 업계는 최근 독감이 유행한데다 추운 날씨로 외출을 꺼린 이용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요건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야당이 지적하는 과세 형평성 측면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특수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서울시가 다음 달 27일부터 월 6만 원대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 공유자전거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최근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 32인에 오른 골프여제 박인비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어떻게 표심을 사로잡을지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일단 스마일을 장착해 발로 뛰는 적극성으로 한국인 첫 여성 IOC 선수위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오는 20일 공개될 이순신 장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죠,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해외 관객들을 잇따라 만납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는 현지 시간 22일 미국에서도 개봉하며, 이날 로스앤젤레스 4개 상영관을 시작으로 규모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 내년부터는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계 최대 3,900만 원까지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육아휴직을 썼더라도 생후 18개월 이하 아이 부모는 한 명이라도 휴직 기간이 5개월 이하면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아빠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만 봐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지역에 많게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날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1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한파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출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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