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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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은 대의원의 권한을 줄이고 권리당원의 비중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논의합니다. 현재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의 비율은 60대 1이지만 개정안 대로라면 20대 1 미만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 내용이 비명계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당내 계파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검사 직속상관이기도 했는데 방송통신 관련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 힘겨루기를 해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 위원장이 3주 만에 만났습니다. 일단 봉합을 시도한 걸로 보이는데, 분위기는 다소 냉랭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힘겨루기 양상에서 김 대표가 여유를 갖게 된 상황에서, 혁신위의 성과를 부각하며 파국을 막으려는 시도도 보였습니다.
●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총파업까지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뉴스타파는 대통령 심기를 보호하려고 검찰이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대장동 의혹의 핵심증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탄 차량의 추돌사고가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순 사고라고 밝혔지만, 유 전 본부장은 사고 경위가 수상 쩍다며 수사의뢰를 검토 중입니다.
● 통일부가 북한 김정은의 딸 김주애의 4대 세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공식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파주의 한 전망대 부지에 전두환 씨 유해를 묻으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땅주인이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데요. 시민단체들 뿐 아니라 파주시장까지 반대에 나서자 결국 땅 주인은 "부담감을 느낀다"며 "땅을 안 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4일 전남 고흥에 이어 무안군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약 1만 6천 마리를 사육해 왔습니다. 전북 익산의 닭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보건 당국은 오늘밤 11시까지 전국의 닭 사육농장 관련 시설과 차량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최근 골프 인구가 늘면서 이른바 '짝퉁 골프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골프채를 중국에서 대거 들여와서 정품으로 속여 판 업자가 붙잡혔는데, 주로 입문자나 여성을 노렸습니다.
● 핀플루언서는 금융을 뜻하는 영단어 파이낸스와 영향력 있는 사람, 인플루언서를 합친 말입니다. 그런데 일부 유명 핀플루언서가 영향력을 이용해 주식을 추천하고 정작 본인들은 팔고 이렇게 이득을 챙긴 혐의가 금감원에 적발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또 나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에만 4백 개 넘는 기관에서 채용 관련 문제가 드러났는데, 스스로 채용 공고를 내고 직접 응시해 최종합격한 이른바 '셀프 채용' 같은 황당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 중국이 내년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을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국시장의 안정을 위한 조치라는데,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를 무기화했던 전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올해 들어 중국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국내 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로 유전자를 편집해 질병을 고치는 치료제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엔 골수이식으로만 고칠 수 있던 질환을 환자의 골수에서 꺼낸 줄기세포의 유전자를 크리스퍼로 편집하고 다시 환자에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약물을 고발했습니다.
● 어젯밤,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영향이었는데, 갑자기 내린 우박에 시민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한국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기에 몸살과 고열이 동반되면서 독감 증상과 비슷한데,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발병이 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목숨을 살린 고교생이 올해의 '현대판 심청이' 효행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경북 구미 금오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양희찬군은 직업 군인이 꿈이었지만 큰 수술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망설임 없이 결심했다고 합니다.
● 절기상 대설인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아침에 반짝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온이 10도 이상 빠르게 올라 포근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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