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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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5월쯤이면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동절기가 시작되는 10~11월쯤엔 코로나19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을 거라며 위드 코로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데다 중국 정부가 방역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도 위원회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한 달 연장한 데 대해 중국이 "한국만 손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놓쳐서 막대한 관광 수입을 잃을 거라는 주장인데, 일부 네티즌들은 불매 운동을 제안하며 반한 감정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추가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취약계층만 지원하는 방안에 더해 중산층 대책도 세우라고 한 겁니다. 사실상 야당 요구대로 되는 셈인데, 그만큼 난방비 폭등에 대한 여론이 안 좋다고 본 것 같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내 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논의체 '민주당의 길'이 오늘 첫 토론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갑니다. 참석자들은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바탕으로 현 민주당의 상황과 내년 총선 전망을 분석해 앞으로의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측근 관련 사안을 집중추궁한 뒤 성남 FC 건과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 대장동 일당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어제 서울중앙지법에 석방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구속 이틀 만에 석방을 위한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주장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대통령실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TF를 출범시켜 맞불을 놓기로 했습니다.
●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가격 경쟁에 뛰어듭니다. 앞서 공격적으로 가격을 낮춘 테슬라를 의식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프랑스 르노는 일본 닛산의 지배권을 포기하기로 했는데, 전기차 전환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파키스탄에서 경찰을 노린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관들이 예배하고 있던 이슬람사원을 겨냥했습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 사무총장이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길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결속에 대응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중국에 첨단 반도체 관련 수출을 통제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동참하기로 한 일본과 네덜란드가 첨단 반도체 장비는 물론 소재 수출도 제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에도 미국이 중국 내 장비 반입 등에 더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억대 횡령이 적발된 노조 위원장들이 수사를 받거나 심지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여전히 조합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위 위원장을 몰아낼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거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회장의 친동생인 쌍방울 그룹 부회장 김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 연금특위 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급하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가입자 부담이 커지는 민감한 문제인데, 여론 수렴 없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내일 오전 4시부터 3천8백 원에서 4천8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기본요금 1천 원 인상과 함께 기본 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듭니다.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내일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천5백 원에서 7천 원으로 5백 원 인상됩니다.
● 최근 각 가정의 난방비가 큰 폭으로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액화천연가스 LNG보다 값싼 연료인 벙커C유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일부 대도시의 지역난방 가정들도 난방비 폭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가스요금이 오르면 열요금이 함께 오르는 요금제 때문입니다.
●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됩니다.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씩 5년을 저축하면, 정부가 납입금의 6% 가량을 보조해 5천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적금입니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청년희망적금보다 소득 조건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 때문에 가입자가 30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그동안 강남과 서초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들은 주택담보대출 자체가 불가능했는데요. 3월 말부터는 이 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비율, LTV가 30%까지 허용될 예정입니다. 또 2020년 6월 이후 전면 금지된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될 방침입니다.
●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소득을 따지지 않고 고정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어제 출시됐는데요. 신청 첫날부터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습니다. 고작 700명 접속으로도 홈페이지가 다운되자,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큰 데 비해 온라인 접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새해 들어 공공요금에 이어 식음료까지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생수업계 1위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했고, 국내 제빵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파리바게뜨도 95개의 품목을 평균 6.6% 인상했습니다. 빙그레도 제품 가격을 평균 20%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부업 전선에 내몰리는 이른바 생계형 'n잡러'가 크게 늘었습니다. 저녁 퇴근 후 편의점 배달을 택한 대기업 직장인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1~3분기 투잡에 나선 가구주는 36만 8천명으로 5년 만에 41%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물가에 이자는 늘어나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벌이는 줄어들면서 생계를 위해 투잡에 뛰어 들게 되는겁니다.
●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또 아빠가 된다는 사실도 전했는데요. 어제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친구인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라고 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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