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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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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늘 오후 두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합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등 4명의 후보들은 약 10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당정일치론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는 27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은 당론이 아닌 자율투표를 하더라도 '부결'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던 주력 부대가 바로 특전사입니다. 이 특전사 예비역 단체가 일부 5·18 단체들과 함께 '화해'의 행사를 광주에서 처음 열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와 오월어머니회 등의 거센 반발이 잇따르자 행사 참여자들은 5·18민주묘지를 기습 참배하는 등 반쪽짜리 화해 행사로 일단락 됐습니다.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쏘며 도발한 지 하루 만에 한국과 미국이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 유럽연합, EU는 북한의 도발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하며 유엔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4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서 강진 발생 14일째인 현지시각 19일 저녁, 수색과 구조 작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구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 상황에서 튀르키예 당국은 생존자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 오는 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지만 최소 1~2년은 전쟁이 더 계속될 거란 암울한 전망을 나왔습니다. 전쟁 종식의 실마리를 기대한 뮌헨 안보회의도 성과 없이 폐막한 가운데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 미국이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군사 지원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군사 지원에 나설 경우 레드 라인을 넘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강력 경고했습니다. 

 

● 전직 장관과 교수, 스포츠 기자에게 고가의 골프채 세트를 돌린 골프채 판매대행 업체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여 명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됐는데, 해당 업체는 오해가 있었다며 경찰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전국학력평가를 치른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이름과 성적이 담긴 파일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출 파일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됐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험을 치른 전국 30여만 명 가운데 경남과 충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정보가 공개된 것입니다.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 발표 후 이다인의 부모가 주가조작 등 경제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며 온라인에서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다인의 모친인 배우 견미리는 자신과 남편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은 다단계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며, 범죄 수익으로 호의호식 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불안한 마음에 내진설계가 된 신축 건물로 이사가려는 사람, 그리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내진설계 여부를 문의하거나 내진설계 조회 사이트에 검색해보는 사람도 급증했습니다. 내진설계 의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사이트 이용자도 크게 늘어, 이번달 정보 조회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금리 상승기 은행권의 이자 이익이 크게 늘면서 5대 은행의 성과급이 최대 400%에 달하고 임금인상률도 3%대로 높아졌습니다. 은행이 이자로 돈 잔치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금융위는 TF를 열어 은행 등 금융권 보수 체계를 점검하고 금리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LG유플러스가 오늘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해 유심 무상교체를 진행합니다. LG 유플러스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알뜰폰 망 이용고객은 알뜰폰 전문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하면 됩니다. 피해를 보지 않은 고객은 다음달 1일부터 유심 무상교체가 가능합니다. 

 

● 코로나19 이후 승객감소와 유가 인상, 버스기사 구인난 등으로 수도권 마을버스 운영 업체들이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서울의 마을버스 기사 수는 3년 전에 비해 20% 넘게 줄었는데요. 기사가 부족해 버스의 30% 정도는 차고지에 박혀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소주와 맥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소주의 경우 원가 부담이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원료인 주정값이 7.8% 올랐고, 병 공급 가격도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소주의 경우 병당 6천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3만여 곳으로, 5년 전 4만여 곳보다 9천여 곳 줄었습니다. 5년 만에 전국 어린이집 4곳 중 1곳이 사라진 셈입니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건 가정어린이집으로, 같은 기간 1만 9천여 곳에서 1만 2천여 곳으로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 최근 소아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 온라인으로 진료 상담을 하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갈수록 줄면서 '소아 진료 대란' 조짐까지 보이자 부모들이 온라인 진료로 눈을 돌린 건데요. 최근 3개월 동안 매달 평균 25% 늘었습니다. 

 

● 최근 공연계에서 정해진 성구분을 따르지 않는 배우 캐스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 중 남성 역할에 여성 배우, 반대로 여성 역할에 남성 배우를 맡기는 '젠더프리' 캐스팅이 활발한 건데요. 주 관객층인 2030 여성의 예민한 성인지 감수성에 맞춘 전략이라는 시각이 있고요. 여성의 역할이 늘어나는 시대의 요구가 작품에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 충남 예산군과 유명 외식 사업가 백종원 씨가 힘을 모아 새 단장한 예산시장이 다시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방문객은 1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기에 시장과 주변 상가의 임대료가 크게 올라 기존 상인들이 내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상인회는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이 진행된 만큼 임대료 등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 친환경 보일러가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녹스 보일러'는 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인 보일러로, 노후 보일러에 비해 연간 난방비를 올해 1월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 기준으로 최대 44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재사용하는 원리로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12% 이상 높습니다. 

 

● 지금 산업 현장에서는 4조2교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애경케미칼 등은 시행하고 있으며, 현대제철 노사 역시 올해부터 4조2교대를 도입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4조2교대 도입을 논의하고 있고, 제철, 정유, 화학업계를 중심으로 4조2교대를 도입한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 미래식량자원으로 식용 곤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근육을 만들거나 유지시키는 각종 스포츠 활동은 몸의 노화를 늦추는데 꼭 필요한데요. 근육이 줄면 질병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어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인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밀웜으로 알려진 '고소애'는 근감소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양한 활용이 기대됩니다. 

 

● 눈앞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석증으로 국내에서 해마다 50만 명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석증은 귓속 작은 돌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 원인인데,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디지털 치료 기기가 그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석증 디지털 치료기기는 병원 치료비보다 부담이 적고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효과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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