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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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 동의안 표결이 오늘(27일) 오후 진행됩니다.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공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양심에 따른 소신 투표를 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기된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쟁 후보들의 거듭된 문제 제기에 더해 민주당이 '특검'까지 거론하자 김 후보는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하겠다며 강수를 뒀습니다.
●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로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검증 미흡을 시인하고, 개선안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을 이유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하루 만에 낙마하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검증 기능이 법무부로 이관된 점을 문제 삼으며, 이번 주 중 인사검증관리단을 법무부에서 대통령실이나 인사혁신처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 건설 현장 폭력을 '건폭'이라고 지칭한 윤 대통령에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건설 현장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무법지대'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노동계는 일부 개인적 일탈을 노동조합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매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이 여전히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이 그런 결정을 할 경우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딸 김주애가 이번에는 신도시 착공식에 주인공처럼 등장했습니다. 최근 주요 행사에서 밀려났던 김여정 부부장은 이번에는 아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주애가 군사 행사는 물론 체육, 경제 행사로까지 활동 공간을 넓히면서 후계 구도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배우 유아인 씨가 2년 전인 2021년 한 해에만 73차례, 그러니까 닷새마다 한 번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지난해에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포털 사이트 광고 대행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불량 광고대행사들은 '공식 광고대행사'라고 속이거나 실제론 효과가 없는 광고 대행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수백만원의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 의사단체와 보건의료단체 회원 5만 명이 휴일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8개월째 멈춰있던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본회의로 올리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의사들은 간호 업무가 '지역사회'로 확대되면, 간호사가 단독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이른바 '주식리딩방' 피해보상 안내 문자 또는 전화를 받았다는 상담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최근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서, 면세업계도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공항 면세점도 새단장을 하고, 입찰 준비도 마쳤는데, 코로나 기간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한 중국 국영면세그룹 CDFG이 국내외 입점 업체를 찾는 등 입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가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 주제는 내일의 위한 오늘의 '속도'입니다. 최근 화제인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처럼 우리 삶에 빠르게 파고드는 첨단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끌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샤오미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샤오미가 최근 몇 년 사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공략 타깃을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삼성과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처럼 한 건물 안에 여러 공장이나 사무실이 들어갈 수 있어서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립니다. 규제가 덜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며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입니다.
●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대면 수업 재개를 앞둔 대학가에 주거난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월세가 부쩍 오른 데다 난방비 등 공과금도 인상되면서 전반적인 주거 부담이 커진 건데요. 이렇다보니 기숙사 입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 합니다.
● 주류업계에서 소주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소줏값 인상 요인과 동향 등 업계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소주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거는 모습인데, 업계는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 자녀의 부모 부양책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15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모는 자식이 모셔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5명 중 1명 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 자녀는 어머니가 돌봐야한다는 의견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 0.5인분 떡볶이, 조금씩 덜어서 사는 샴푸와 같이 '작은 소비'가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필요한 만큼만 사는 '작은 소비'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값이 싸서입니다. 또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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