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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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 등을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른바 '반명 연합'이 꾸려질지 관심입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 재표결을 총선 이후에 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총선 전까지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없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재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태원특별법은 자동 폐기됩니다.
● 민주당 공천 갈등의 중심에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문 인사들에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공천을 받지 못한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며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 오늘부터 업무개시명령에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정부가 처벌 절차를 시작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현장에 나가 채증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된 전공의들에게는 처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야외 기동훈련을 2배 정도 확대해 진행합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사이 미주리주와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갔습니다. 대선 맞대결이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우세한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로 정기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국정 자문기구인 정치협상회의를 합쳐 부르는 '양회(兩會)'가 오늘 개막합니다. 폐막은 오는 10일 오전입니다. 최대 관심은 첫 정부 업무보고에 나서는 리창 총리가 올해에도 5% 성장 목표를 고수하느냐입니다.
●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15명이 굶주림에 사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고, 하마스는 영구 휴전 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직구 사이트 알리, 테무 등이 국내 시장에 유통이 금지된 제품들을 무분별하게 판매하면서 소비자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입학식 날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신입생 어린이들의 모습,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진 풍경입니다. 입학생이 없어 폐원, 폐교 위기에 놓인 유치원, 초등학교들이 수도권에서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자리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령자를 위한 시설로 속속 대체되고 있습니다.
● 부동산 경기기 가라앉으면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온갖 혜택까지 줘가며 추가 분양에 나서자, 이미 제 값내고 계약한 입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가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4년전부터 판다 월드에서 1,155일 동안 푸바오가 만난 관람객만 550만 명에 달합니다. 푸바오는 어제 관람객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뒤 중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변화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생겨나고 있는 일입니다. 20대 중후반 청년층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더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10년 새 23.4%p 줄었습니다.
● '하늘을 나는 차'로도 불리는 UAM이 올해 말 수도권에서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속 300킬로미터 이상으로 KTX보다도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어, 서울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거리는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 우상혁이 영국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은 2m20cm를 1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4cm 1,2차 시기를 실패한 뒤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습니다.
●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역대 가장 빠른 3월 22일에 열립니다. 기후 변화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예전보다 꽃이 빨리 피고 있는데요. 유채꽃 축제가 열리던 부산 강서구는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채꽃이 제대로 피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 전국의 낮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면서 온화한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말썽이겠습니다. 먼지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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