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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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인천 지역 격전지를 집중 공략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서울 일대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일 재판에 참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막판까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내일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비상대책협의회 만남에 대해 의료계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전공의 단체 대표가 밝힌 입장과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겁니다. 전공의까지 포함한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도 조만간 있을 예정입니다.
● 우리 군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 잠시 뒤인 오전 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됩니다. 오늘 발사되는 위성은 구름이 끼었거나 악천후에도 관측이 가능한 전천후 위성입니다. 우리의 위성을 실어나를 '팰컨9' 로켓이 준비를 마쳤다고 스페이스 X가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피폭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 간 설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가혹한 처벌을, 이스라엘은 방어는 물론 공격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 간 설전이 거칠어지는 가운데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반도체 제국 부활을 꿈꾸는 일본과 대만의 결속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죠,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모든 정책을 동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 자신이 선물한 옷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렸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감금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경기 구리시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옷을 팔러 나온 전 여자친구를 공격해 기절시킨 뒤, 렌터카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부동산PF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태영건설이 추가 대출 등 정상화 사례가 발표되면서 워크아웃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와 채권 처리 방안이 담겨있습니다. 또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증자와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도 언급될 예정입니다.
● 지난해 11월부터 야구장이나 축구장 같은 실외 경기장에서 일회용 응원용품 판매가 금지됐는데요.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일회용품을 판매하거나 야구팬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데는 별다른 규제가 없다보니, 경기장 밖에서 일회용 응원용품을 사서 이용한 뒤 경기장에 버리고 가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 인공지능, 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의 인재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전자 업계에서 5천 명에서 6천 명 이상,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분야에도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른바 S급 인재로 불리는 고급 인력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오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11%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금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이 줄기 때문에 금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로 손꼽히는 곳이 화개장터가 있는 경남 하동의 십리 벚꽃길이죠. 그러나 이곳의 벚꽃은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게 피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벚꽃 개화가 늦어져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연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벚나무는 기온과 일조량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편입니다.
● 경북 구미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편의점'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일자리 편의점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 간단하게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보통 2~3시간, 길어야 반나절 정도면 끝나는 일이 대부분이어서, 육아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탕후루 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하루에 10개도 안 팔린다', '과일값도 비싸 요즘 참 생각이 많아진다' 등 탕후루 업주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는 신규 가맹점이 거의 사라졌고 매물로 내놓는 가게만 크게 늘고 있습니다.
● 봄철 꿀벌이 몇년 전부터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진드기 피해와 농작물의 과다한 농약 사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꿀벌 생태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 지난 5일 사고 전기차를 수습하던 견인차량 기사가 사고 전기차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는데, 갑자기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로 인한 감전 사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다음 달 20일부터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사람인 척 건강보험을 도용해 진료받는 행위를 막기 위해섭니다.
● 오늘은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낮에는 20도를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제주만 흐린 가운데 낮부터 저녁 사이 5mm 미만으로 살짝만 오겠고, 늦은 밤에는 부산과 울산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는 점점 메말라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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