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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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김 여사 특검엔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현재의 수사가 우선이라며 만약 수사 결과에 의혹이 있으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국회에 입법 협조를 당부했지만, 더 기울어진 '여소야대' 구도 속 남은 3년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국을 겪는 최초의 대통령입니다.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현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과반인 당선인 70명의 지지로 결선 투표 없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내 '친윤석열계'로 분류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당선인과 고교시절 옆자리였다는 동창생이 "학폭 사실을 알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의혹을 부인하며 피해 동창생에게 직접 사실확인서를 받았는데, 2차 가해도 의심됩니다.
● 의대 증원 의지를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의료계는 실망스럽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오늘 하루 휴진에 들어갑니다만, 응급이나 중증 환자 등에 대한 진료와 수술은 유지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찰은 오늘 '법원전산망 해킹 및 자료유출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 검찰청과 합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북한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세력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약 1,014GB의 법원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라파 군사작전 중단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실상 거부하면서 미국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열고 미국의 무기 공급중단 경고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 가자지구 라파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탱크 등을 앞세워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등 15만 명이 대피했고, 이집트에서 협상중이던 하마스와 이스라엘 측 대표단은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이 정치 무대에 데뷔한다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재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18살 배런 트럼프가 오는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세네갈 수도 다카르 공항에서 이륙하던 보잉 737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이스탄불 공항에서 앞바퀴가 펴지지 않아 동체 착륙하는 등 보잉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사흘이면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는 세계 최대 3D 프린터가 미국 메인대학교에서 나왔습니다. 직접 3D 프린터로 만든 샘플 주택은 폐목재 섬유와 바이오 수지 등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기까지 한데요, 미국의 주택 부족 문제해결 뿐 아니라 선박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어제 오전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됐는데, 흉기를 휘두른 사람도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였습니다. 피해자와 서로 비난·비방하며 수년간 법정 분쟁을 벌여 왔습니다.
●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 사건과 관련,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단순한 호기심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고인에 대한 명예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사회가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이달 말 임시주총이 열리게 되는데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에 대한 해임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네이버와 함께 라인의 경영권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지분 협상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을 일본에 뺏기는 게 아니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국가채무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라며,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은 불법이다, 아니다 라는 주장과 관련된 재판은 수십 년 동안 계속 있었지만, 이번 재판은 유독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처음으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리기 때문인데요. 일반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유죄냐, 무죄냐?'를 결정합니다. 세세한 법리 적용보다 보편적인 인식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는 수출과 경제성장률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내외 악재 속에서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고, 경제성장률도 1.3%로 올라온 건데요. 다만, 고물가와 재정 건전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 최근 제주의 한 식당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됐었죠. 그 이후로, 삼겹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체가 전국에 10명밖에 없는 축산 명장들을 초빙해 각 점포를 돌며 지방 손질 코칭에 나선 건, 어느 때보다 삼겹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 한 달에 70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가구가 대부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오직 2.9%만이 상층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상위 20%를 상층으로 분류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죠. 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득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 가수 임영웅 씨는 지난 6일 오후 두 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신곡 '온기'와 '홈'이 발매 1시간 만에 음원 차트 1, 2위에 올랐습니다. 음원 발매에 앞서 공개한 '온기'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는데요. 임영웅 씨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단편 영화의 일부 장면으로, 영화는 추후 공개된다고 합니다.
●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베테랑2'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1일 0시 30분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엔 영화 '베테랑2'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와 신참 형사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https://youtu.be/mAHiT4Rny2M?si=AUe8ynEolrjDN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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