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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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3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가 추미애 당선자와 우원식 의원으로 좁혀졌습니다. 친명계 정성호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고, 역시 친명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와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돼 추 당선자가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냔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 네이버가 키워온 메신저 업체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단 우려가 정치권 공방으로도 번졌습니다. 야권은 우리 정부와 국회가 나서 대응하자고 촉구했고, 여당은 그런 선동 정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걸로 보입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한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의사들이 낸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일지 말지가 이르면 며칠 뒤에 결정납니다.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지난 2022년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몰래카메라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조사한 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관계자를 오는 20일 소환할 계획입니다.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예방합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 간 첫 만남으로, 이 자리에서 22대 국회 원 구성 등의 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이 예고한 1인당 25만 원 지원 특별법이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민주당이 곧 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 개원 초반 갈등 지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 금융당국이 오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정상화 방안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회생 가능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투입하고, 부실 사업장은 정리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해 사흘째 집중 공격에서 나서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초부터 전장을 지휘해온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민에게 끝까지 함께 싸우자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강의하던 중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를 정직시킨 대학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대법원이 판단했습니다. 류씨는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9년, 수업 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습니다.
● 대기업 건설사가 새로 지은 아파트에서, 누수와 균열 등 중대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화재나 비상시에 밖으로 열려야 할 안전 문이 거꾸로 달려있기도 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최소 10조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밸류업 기업에 대해 가업승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은행의 정책 금융이나 민간 펀드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전 분야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AI가 이제는 사람을 상대로 언제든 속임수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두뇌 회전이 필요한 전략 게임, 포커 게임에서 AI들은 음모와 거짓말 등 고도 심리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각종 속임수 전략도 능수능란하게 쓴다고합니다. AI가 제거되지 않으려고 '죽은 척'을 하기도 했고 인간 검토자를 기만해서 결과를 바꿔놓기도 했습니다.
● 누가 가장 멍때리며 잘 있는지 겨루는 멍때리기 대회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17명이 참가해 걱정을 묻어두고 90분 동안 멍을 때렸습니다. 15분마다 심박수를 확인해 가장 변화가 적으면 우승입니다.
● 저출생 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25~39세 맞벌이 부부의 36%가 자녀가 없다고 합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를 '딩크족'이라 하죠. 젊은층 부부의 27.1%, 10명 중 3명 미만이 딩크족이라고 합니다. 그중 맞벌이는 40%에 달합니다. 원인을 보면 우선 일하면서 애 보는 게 너무 어렵다는겁니다. 경제활동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아이를혼자 둘 수는 없는 노릇이죠. 여기에 높은 집값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최근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위스키를 사기 위해 일본이나 제주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위스키를 저렴하게 구매하면 항공료나 뱃삯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슈퍼 엔저 현상과 면세업계의 주류 마케팅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이렇게 당일치기 위스키 구매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달 발매한 새 앨범 '쇼팽: 에튀드'가 영국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국 스페셜리스트 클래식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건데요. 세계적인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임윤찬의 앨범을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하면서 "대단한 성취"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가수 임영웅 씨에 관한 칭찬과 미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엔 이른바 '참외 미담'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데요. 콘서트 연습으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미안하다며 참외를 선물했단 겁니다. 누리꾼들은 콘서트 연다고 주변에 선물하는 가수는 임영웅 씨가 처음일거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지난 휴일 동안 말썽이던 황사는 모두 물러났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 보통단계를 유지 하겠고 종일 청정하겠으며 전국적으로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껑충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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