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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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9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오는 23일 파견하는 시찰단을 통해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오염수 문제를 포함해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 일본 후쿠시마원전에 대한 공식 시찰 일정이 발표됐지만 정부 주무 부서는 '어리둥절'한 분위기였습니다. 원전을 시찰하기에 1박 2일이라는 기간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또 23일까지 준비 기간도 너무 짧아서, 과학적 검증이 가능한 건지 의문이 나옵니다.
● 내일(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7.5%로 조사됐습니다. 분야별로 국방·외교 분야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경제 분야가 가장 낮았습니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습니다. 장시간 논의가 이뤄졌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는데요. 윤리위는 두 최고위원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아 내일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합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윤관석, 이성만 두 현역 의원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가상화폐 9억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21억 원 규모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불법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원권 정지 1년 수준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관측 속에 두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진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오늘 라 대표를 검찰에 고소하고, 증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된 한인교포 가족은 아들의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바꾸러 쇼핑몰에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모와 동생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6살 큰아들은 중환자실에서 퇴원했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찰이 어제 여의도의 대형 증권사 유진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이곳의 이사가 지금은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주가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가조작 일당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며 110억원을 챙겼고 증권사 이사는 이 과정에서 서류상 회사까지 소개해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주가 조작의 논란으로 폭락을 한 종목들 중에는 특정 종목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 직전에 몇몇 회사 사주 일가가 주식을 팔아 거액을 손에 쥔 걸로 드러났습니다. 적게는 수백 억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어치를 팔아 현금으로 만들었는데 하나같이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 버젓이 카페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놓고 직원에게 주의를 받자 일부러 커피를 쏟고 잔을 집어던지는 등 도리어 행패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카페 점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커피값을 계산할 당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과 CCTV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처벌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 간호법 제정안 등에 반대하며 단체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사협회 등이, 오는 11일 예정된 2차 파업에 1차 때의 두 배인 2만 명이 참여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모든 치과가 이날 하루 휴진하고, 일부 병원도 진료 시간을 단축해 동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법률소비자연맹이 전국 대학생 약 2천4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결혼을 위해 취업 등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게 필수라는 데 82%가 동의했고요. 이 정도면 결혼할 수 있다는 연봉 수준은 40%가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미만'을 꼽았습니다.
● 음주운전 재범자 5명 가운데 1명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지난해 42%로, 4년 연속 40%를 기록하며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6회 이상 음주운전 재범자는 지난해 1,186명, 7회 이상 재범자는 977명에 달했습니다.
● 그동안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며 타이레놀 등을 해외직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요. 타이레놀을 비롯해 소화제, 탈모약 등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최대 반값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구입이 많았는데 관세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요청으로 해당 제품군에 통관 절차를 강화해 구입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 최근 제주에서, 영유아와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업소, 이른바 '노키즈존' 금지 조례안이 발의됐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르신들 출입을 막는 '노시니어존' 카페가 등장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시니어존'이라는 단어 아래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씨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정국 씨가 최근 단 3곡의 노래로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 10억 건을 달성했습니다. 또 이런 기록을 내기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409일이라며 이로써 정국 씨가 역대 최단 기간에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K팝 솔로 가수가 됐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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