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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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일성으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게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에 골머리를 앓는 이재명 대표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한다"는 말로 당 통합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체재'가 될 거란 생각은 오산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정의당이 재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의 정치 세력과 함께 새로운 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건데 먼저 새 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금태섭 의원과, 오늘 창당 대회를 여는 양향자 의원과는 함께 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 파업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놓고 여야가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악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부가 오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합니다. 발표하면서 '킬러 문항'의 예시를 명확히 짚어줄 예정입니다. 이달 치른 6월 모의평가는 물론 지난 3년간의 수능 시험 문제에서 어떤 것이 '킬러 문항'인지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발표에서 사실상 올해 수능의 출제 기조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 초유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타협으로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전에 없던 균열이 일어났다며 혼란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 공사가 오늘내일 중으로 완료되고, 방류 설비 최종 검사가 모레 진행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입니다.
●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으로 사칭하는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공식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상담 과정에서 개인 신용 정보나 금전, 앱 설치 등을 요구한다면 즉시 중단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신속히 해당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 삼성 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맡아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더니, 3개월 만에 미국 경쟁 업체에 입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술 유출 가능성과 이직의 자유를 두고 법적 공방이 벌어졌는데, 재판부는 둘 사이 맺은 약정은 유효하다며 A 씨가 내년 4월까지 관련 업계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SNS에 올려진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서 법적 대응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오쯤 한 SNS 계정에는 자신을 '황 선수와 만났던 여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황 선수가 다른 다수의 여성을 만나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 최근 강원 속초와 전남 완도 앞바다 등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는데요. 백상아리는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라 동해안 포항 위쪽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해수온 상승에 따라 점차 북상하면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해안에 서핑 같은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한 만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본격적인 장마 예고에 지난해 폭우를 기억하는 시민들은 대비에 나섰습니다.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소식에 가장 많이 찾는 것 중 하나는 제습기입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 폭우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걸어 다니기조차 힘들었던 만큼 올해는 아예 레인부츠를 장만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 야쿠르트 배달은 보통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많이 하고 있죠.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 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로 40~50대가 했던 정수기 점검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MZ 세대들이 '유연 근로'를 선호하면서, IT기업을 시작으로 대기업들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주 4일제, 주 4.5일제 등 다양한 근무제 시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 일명 '만 나이 통일법'이 모레부터 시행되는데요. '만 나이 통일법'은 각종 법령이나 공문서 등에 표시한 나이를 원칙적으로 만 나이로 해석하는 내용인데요. 만 나이로 바뀌면 정년이 연장된다거나 국민연금을 처음 받는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공유형 개인 창고, 이른바 '셀프 스토리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유형 개인 창고는, 도심 내 건물이나 지하철 역사 등의 자투리 공간을 개인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빌려주는 건데요. 3, 40대 순으로 이용객이 많은데 주로 옷이나 취미 용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우상혁이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2미터 33을 넘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고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평소 흥이 넘치는 우상혁이지만 차분하고 절제된 전략으로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우상혁은 스웨덴으로 출국해 다음 달 3일 스톡홀름 대회에서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 '범죄도시3'를 제치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엘리멘탈'은 불과 물, 공기, 흙 등 4가지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국내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2년 만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한 주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에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간추린뉴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일성으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게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에 골머리를 앓는 이재명 대표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한다"는 말로 당 통합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체재'가 될 거란 생각은 오산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정의당이 재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의 정치 세력과 함께 새로운 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건데 먼저 새 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금태섭 의원과, 오늘 창당 대회를 여는 양향자 의원과는 함께 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 파업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놓고 여야가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악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부가 오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합니다. 발표하면서 '킬러 문항'의 예시를 명확히 짚어줄 예정입니다. 이달 치른 6월 모의평가는 물론 지난 3년간의 수능 시험 문제에서 어떤 것이 '킬러 문항'인지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발표에서 사실상 올해 수능의 출제 기조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 초유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타협으로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전에 없던 균열이 일어났다며 혼란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 공사가 오늘내일 중으로 완료되고, 방류 설비 최종 검사가 모레 진행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입니다.
●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으로 사칭하는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공식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상담 과정에서 개인 신용 정보나 금전, 앱 설치 등을 요구한다면 즉시 중단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신속히 해당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 삼성 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맡아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더니, 3개월 만에 미국 경쟁 업체에 입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술 유출 가능성과 이직의 자유를 두고 법적 공방이 벌어졌는데, 재판부는 둘 사이 맺은 약정은 유효하다며 A 씨가 내년 4월까지 관련 업계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SNS에 올려진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서 법적 대응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오쯤 한 SNS 계정에는 자신을 '황 선수와 만났던 여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황 선수가 다른 다수의 여성을 만나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 최근 강원 속초와 전남 완도 앞바다 등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는데요. 백상아리는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라 동해안 포항 위쪽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해수온 상승에 따라 점차 북상하면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해안에 서핑 같은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한 만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본격적인 장마 예고에 지난해 폭우를 기억하는 시민들은 대비에 나섰습니다.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소식에 가장 많이 찾는 것 중 하나는 제습기입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 폭우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걸어 다니기조차 힘들었던 만큼 올해는 아예 레인부츠를 장만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 야쿠르트 배달은 보통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많이 하고 있죠.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 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로 40~50대가 했던 정수기 점검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MZ 세대들이 '유연 근로'를 선호하면서, IT기업을 시작으로 대기업들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주 4일제, 주 4.5일제 등 다양한 근무제 시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 일명 '만 나이 통일법'이 모레부터 시행되는데요. '만 나이 통일법'은 각종 법령이나 공문서 등에 표시한 나이를 원칙적으로 만 나이로 해석하는 내용인데요. 만 나이로 바뀌면 정년이 연장된다거나 국민연금을 처음 받는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공유형 개인 창고, 이른바 '셀프 스토리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유형 개인 창고는, 도심 내 건물이나 지하철 역사 등의 자투리 공간을 개인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빌려주는 건데요. 3, 40대 순으로 이용객이 많은데 주로 옷이나 취미 용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우상혁이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2미터 33을 넘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고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평소 흥이 넘치는 우상혁이지만 차분하고 절제된 전략으로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우상혁은 스웨덴으로 출국해 다음 달 3일 스톡홀름 대회에서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 '범죄도시3'를 제치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엘리멘탈'은 불과 물, 공기, 흙 등 4가지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국내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2년 만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한 주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에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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