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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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8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분당대회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댓글팀 운영의혹을 두고, 특검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까지 나옵니다.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표 선거 절차에 들어갑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공소권 거래이자 국정농단이라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미국 CIA 출신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수미 테리가 한국정부를 돕는 대가로 국정원으로부터 명품 선물과 연구 자금을 받았다면서 검찰이 증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 공화당 전당대회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부통령 후보 밴스 상원의원이 내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에 나섭니다. 현장 경호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방카도 18일 행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내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법이 없어 사업자에게 중형을 내릴 수 없었고, 이용자들은 고스란히 투자금을 날려야 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소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금융당국은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와 하이브의 이른바 '쩐의 전쟁'에서 승리한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건데, 창업주가 구속 기로에 서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앞두게 됐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습기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더니, 제습량이 18L라고 표시된 한 제품에서 실제 측정된 제습량은 그보다 적은 16.9L였고, 20L라고 표시가 됐지만 실제 12.2L에 그친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직을 떠나는 젊은 공무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퇴직 이유 가운데 하나, 바로 낮은 임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정부가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보다는 높일 걸로 보입니다. 5급 이상은 2.5% 인상, 6급 이하는 3.1% 인상안을 제시했는데요. 노조 측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해졌습니다.
● 컵라면 먹고 기념품 사가고.편의점이 이젠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SNS에서 한국 편의점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홍대에선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 매출을 앞선 매장도 나왔습니다. 여행 마무리도 공항 편의점에서 과자, 라면 등 기념품을 사면서 한다고 합니다.
● 노인 기준은 65세라는 공식, 이젠 옛말이 돼가나 봅니다. 영국과 호주에선 60대는 새로운 40대라는구호가 이미 등장했고요. 일본에선 노년 정의를 75세 이상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미권에선 '퍼레니얼 세대'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년생 식물처럼 활발한 전성기를 보내는60대를 뜻합니다.
●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에는 방류 징후가 없었지만 오늘 새벽 댐 하류 하천 폭이 넓어진 게 확인됐습니다.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간 최대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8개 지점에 홍수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해 충청과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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