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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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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취소한 것을 두고 이른바 '연판장'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명은 오늘 첫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공방을 이어갑니다.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입니다.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절차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국면전환쇼라며 비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유 행정관으로부터, 최 목사와 나눈 SNS 메시지 전문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제 김 여사 조사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 하마스가 영구 휴전 요구 포기를 포함한 새로운 휴전안을 내놓고 이스라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요구 사항 중 전투 재개 금지 등 4개 항목은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예상을 깨고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좌파연합과 범여권이 극우 정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한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 후보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대선에서 자신에게 표를 몰아준 흑인 유권자들을 찾아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 소시지와 맥주하면 독일이 생각나시죠. 전통적으로 육식을 많이 하는 나라로 알려졌지만 채식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독일 인구 약10%는 고기를 먹지 않고, 약 46%는 고기를 되도록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슈퍼마켓에선 비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식당은 채식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 부산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옛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성이 숨지고, 딸이 다쳤습니다. 가해 남성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데, 범행 후에 자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남성은 해당 빌라에 20년 넘게 다른 층에서 살아오며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통사고에서 가해 운전자들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신속하게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사고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지 이제 4년이 되어 갑니다. 전세 2년에 계약갱신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 상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전세값 불안한데 세입자들의 속도 타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총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섭니다. 노조는 모레까지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등을 내세웠습니다. 


● 오늘 새벽 3시쯤부터 경북 안동시 대곡리와 위리 일대 마을 4곳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마을 진출입로가 막힌 겁니다. 이 지역에 거주 등록된 주민들은 2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을에 진입해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한 달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2% 줄었습니다.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건설산업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상용화될 경우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현상을 보충하고 혈액형에 관계없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더 빠르게 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보통 시설 재배 딸기는 초겨울인 11월부터 5월까지만 수확을 하고, 사실상 나머지 반 년은 생산을 멈추는데요.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돼 언제든 제철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최근 고령 운전자가 낸 사망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더 많이 내고 피해 정도도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구 다섯명 중 한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고령 운전자가 많아지는 상황. 고령에 따른 면허증 반납은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는만큼 오히려 현실을 감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요즘 1인 가구와 맞벌이가 늘면서 적은 양을, 바로 살 수 있게 집 근처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른바 편장족이 늘고 있습니다. 외식비 부담에 편의점을 식당처럼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졌는데요. 편의점에서 주문 즉시 피자를 굽는가 하면, 신선식품 코너에선 연어와 홍어회, 치마살까지 다양한 메뉴를 팝니다. 


● 클린스만 경질 이후 넉 달 넘게 진통이 이어졌던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계약기간은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2027년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입니다. 


● 여름철 대표 축제가 된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시작됐는데요. 지난 주말 광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 4명이 탈진 등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 물이나 소금을 받아 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잠시 쉬어가는 등 78명이 응급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 오늘 출근 시간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 보시면, 충청과 경북에 12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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