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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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6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진보주의 행동가 등으로 위장해 허위 선동과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말했습니다.
●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 나라 외교장관이 화상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3국 협력의 핵심은 안보 문제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정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원 서한과 진술서를 공개하며 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무죄 여부와 상관 없이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며, 당원들에게 무능한 정치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늘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석할 예정인데, 여야가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파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를 중심으로 빈소를 찾았고, 이어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도 조문했습니다.
●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로 숨진 사람이 9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아직도 실종자가 수백 명에 달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와이 주지사는 앞으로 하루에 10명에서 20명씩 사망자가 늘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브라질에서 현지시간 15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전체 26개 주 가운데 25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돼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8시 반쯤 국가연동시스템(SIN)의 운영 네트워크에서 고장으로 국가 전기 시스템이 10분 만에 에너지의 25.9%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의문의 큰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폭발 현장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쇼핑센터가 모여있는 곳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의 부도 위기가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7월 각종 경제지표도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중국 경제발 위기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뉴욕증시도 1% 넘게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근무 중에 있던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단속됐다"고 밝혔습니다.
● 우리나라 유일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에서,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대표이사 부친상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직원들에게는 회삿돈으로 출장비까지 지급했습니다. 더욱 엄격한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주식 리딩방 사기는 수법이 날로 발전해, 투자자들을 현혹하곤 합니다. 소개해 준 '리딩방'에 들어가 보니 수익 사례가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바람잡이'입니다. 수익금을 인출하겠단 요구에는 '김남국, 라덕연 사태'를 들먹이며 금융당국 감시를 피해야 한다고 겁을 주기도 합니다.
● 주식투자자 단체대화방에서 '김우진 이사'라는 사람에게 속아 큰 돈을 날렸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델 사진까지 도용해서 주로 노후자금을 굴리려는 고령층 투자자들을 속였는데, 지금도 다른 이름으로 활동 중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하 주차장에 철근을 빠뜨리고 지은 아파트 명단이 공개된 뒤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 퇴직자가 있는 업체가 계약을 싹쓸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상임이사 4명에게 사표를 받았는데 이들이 이미 임기가 끝났거나 한 달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꼼수 대처라는 비판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 시어머니에게 물건을 집어던진 며느리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대전 서구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30대 며느리가 60대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아줌마, 말 똑바로 해요"라고 쏘아붙이며 머리채를 잡으려 했다고 합니다. 또 시어머니를 향해 리모컨과 종이상자를 집어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 물건을 구매할 때 결제를 다음 달로 미룰 수 있는 소액 후불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액 후불결제 시스템으로는 네이버페이와 토스, 카카오페이 등이 있는데요. 지난 2분기 말, 토스의 연체율은 7.76%, 네이버페이는 2.5%, 카카오페이는 0.54%로 집계됐습니다.
● 최근 초등학교를 중퇴하거나 혹은 아예 입학도 하기 전에, '비인가 국제학교'에 등록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비인가 국제학교는 영미권 교육 시스템 운영을 내세운 학원으로, 교육부의 학교 설립 인가를 받지 않은 곳인데요. 현재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최소 5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광복절을 맞이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AR, 즉 증강현실 기술의 태극기 필터를 이용해 가상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메타버스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촬영해 공유하는 등 온라인 인증 문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대형마트의 매출 규모를 추월한 편의점이 백화점을 바짝 따라잡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편의점이 16.6%로 대형마트를 3.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고, 백화점과의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 오늘은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32도, 대전은 33도까지 오르겠고, 당분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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