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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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모 상병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와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 배경을 놓고 국회에서도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윗선의 부당한 압력' 의혹을 제기했는데 국방부는 "외압 행사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여당 추천 위원 두 명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이렇게 MBC·KBS,두 공영방송의 이사장을 모두 해임하면서 5기 방통위원회는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오늘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거액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을 일으킨,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 이달 말쯤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북한이 오는 24일부터 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했던 군사 정찰 위성을 다시 쏘아 올리겠다는 건데, 한미 연합 훈련에 대응한 도발로 보입니다.
●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밀크 셰이크를먹은 시민 세 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밀크셰이크 기계에서 발견된 식중독균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4일, 모레 방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어업단체 대표는 두 달 전 채택한 특별결의 내용 그대로,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습니다.
● 일본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소통하며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조치라며 방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천 여건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는 캐나다는 '종말적 재앙'이라고 할 정도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고 스페인 산불도 여전히 걷잡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번 주 초 폭염이 가라앉고, 비 예보도 있어 상황이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열대성 폭풍이 미국 남서부 지방을 덮쳤습니다. 네바다주에서는 116년 만에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우리 교민이 많이 사는 LA 지역에서도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이 하루 만에 쏟아졌는데, 여기에 규모 5가 넘는 지진까지 일어났습니다.
●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나았더라도, 걸리지 않았던 사람보다 건강이 나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변종에 대비한 새로운 백신을 다음 달부터 내놓을 계획입니다.
● 서울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폭행당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질식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의자 최 씨가 고인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는 정황입니다. 경찰은 내일 최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
● 철근 누락 사실을 밝힌 후에도 퇴직자가 있는 전관 업체에 계약을 몰아줘 논란이 된 LH가 징계를 받은 퇴직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징계에 따른 승진 제한 기간에는 명예퇴직금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정부의 권고를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 어제 서울 강남역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용자들이 직장 이름만 공개하고 쓰는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글을 쓴 사람이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어 경찰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어제(21일)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 권총을 든 강도가 들어와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이 있었죠. 경찰이 특공대까지 투입해 3시간 만에 체포했는데 강도는 우루과이 국적의 30대로, 범행 당시 들고 있던 권총은 장난감 총으로 밝혀졌습니다.
● 현직 교사 수백 명이 학원가에 돈을 받고 문제를 만들어 팔았다고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경기도 사립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4억 8천 만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을 받고 교재를 만들거나 학원 강의나 입시 상담을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 도심항공교통, UAM, 일명 '하늘을 나는 차'라고 불리죠. 정부가 K-UAM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돌입합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에서 시작합니다. 이어 내년 8월부터는 서울, 인천 등 도심에서 2단계 실증사업에 들어갑니다.
●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와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가격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 것이 골자인데, 이 경우 평상시 선물 가액의 2배로 설정된 명절 선물은 30만원까지 허용됩니다. 권익위는 또 문화관람권도 선물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 오늘도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과 서해안 등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인 가운데,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도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 뒤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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