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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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25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채 상병 관련 소식입니다. 국방부가 최근 채상병 사건 초기 수사에 참여했던 해병대 수사관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훈 전 단장을 항명죄로 기소한 군 검찰의 구속 영장 일부가 거짓이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여당과, 과거 막말 사례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한 야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일부 발언은 사과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 노조가 모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보건의료 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건국절 관련 질문이 집중됐는데, 1945년 광복됐다는 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관장은 앞서 건국은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견해를 밝혀왔고 이에 대해 광복회 등은 김관장이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 미국 대선 승패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TV 토론을 앞두고 두 대권 주자의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관 방송사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 기선을 잡기 위한 심리전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하면서 7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진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방공망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다음 달부터 모든 공항에서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다시 도입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액체류 용기 최대 용량을 100ml로 제한하는 건데요. 안전이 확보되기까지 예전처럼 액체류 반입 용량을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으로 새로운 위협이 아닌 예방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른바 '김영란법'에서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오늘부터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됩니다. 식사비의 경우 그동안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2016년 시행 이후 8년 만에 상향 되는 겁니다.
● 딥페이크 합성물 범죄가 청소년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의 이름과 휴대전화 등도 고스란히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올해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서울에서만 10대 청소년 10명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에어컨이 지목됐습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당장 실외기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10건 중 8건 정도가 합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납니다. 실외기는 여름철엔 과열되기 쉬우니 꼭 통풍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가 밖에 있으면 덮개를 씌워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 고속도로 곳곳이 알게 모르게 쓰레기장이 되어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는데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데 든 혈세만 106억 원이라고 합니다. 과태료 부과 제도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일이 무단 투기를 적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 전국 모든 소방 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 장비가 확충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 산하 모든 119안전센터에 전기자 화재진압 전용 장비 중 하나인 질식소화 덮개를 우선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동식 소화수조를 확충하는 방안은 예산 등을 고려해 지속 검토할 예정입니다.
● 수도권 집값이 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은행들이 대출 만기와 한도까지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장 상환 50년과 40년 만기가 수도권에 한해 30년으로 줄고, 주담대 거치기간도 없앴습니다.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전월세 대출 금리를 0.1∼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채소들이 많이 올랐나 볼까요. 배추는 1포기 가격이 7,300원을 찍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청상추 가격도 많이 오른 편이고요. 무는 45% 올라서 1개에 3,900원시금치는 51% 올라서 100g에 3,675원입니다. 역대급 더위에 출하량과 품질은 떨어지면서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28개 품목을 조사했는데 23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 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2%가 경북 지역에서 생산됐고, 경남, 충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뒤에는 최대 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바뀔 전망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인데, 2050년대에는 강원도 고산 지역이 주 재배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공휴일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 도입과 대체 공휴일 확대 등의 휴일제 개선 방안이 포함됩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공휴일을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지정해 매년 안정적인 휴일 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논란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의 제 1기 명단에서 단연 눈길이 가는 이름은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입니다. K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신기록을 휩쓸며 토트넘행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보다도 어린 나이에 꿈의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습니다.
●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일본에 접근하는 오늘 오전,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수는 남아 있지만 일본 열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오늘 한낮에는 대부분 30도를 웃돌며 덥겠지만, 밤에는 열대야가 사라지며 밤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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