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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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민주당이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두 안건은 내일(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 모두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여권의 9.19 군사합의 폐기 움직임이 무책임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보,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얼마 전 YTN에서 흉기난동사건을 보도하다 화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진을 잘못 내보낸 방송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위원장이 이 사건 고소장을 낸 지 한 달 만에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술적인 사고에 대한 "전례 없는 언론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 지난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음성 녹음파일을 인용 보도했던 방송사들에 대해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방송심의 소위원회가 결정한 과징금 부과 대상 방송사는 KBS와 JTBC, YTN 세 군데입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최근 급속히 가까워인 북한과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침략 전쟁이라고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인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중국에 대해서는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미 국방장관이 자신들이 지원을 약속한 미군 주력 탱크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위력과 함께 환경 유해성 논란이 있는 열화우라늄탄도 전차와 함께 지원되는데 대반격 이후 큰 진전 없이 정체된 전선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정부가 새로운 판로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도쿄도는 국내 수산물 소비도 촉진하기 위해 초밥을 시켜먹으면 식사 비용의 30%를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 국제 유가 오름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4분기까지 감산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디젤 가격도 지난 5월 이후 40% 넘게 뛰면서 유가 급등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전 세계를 덮친 이상 기후에 곡물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다음 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되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중러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됩니다.
● 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서 돈을 받고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억대 금액을 수수한 교사들이 다수였는데, 교육부는 이들을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죠. 이 교사가 병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대신 맡았습니다. 이 후임교사는 3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지만, 학부모 민원 때문에 열흘도 안돼 사직했습니다.
● 서울 신림동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왔죠. 정부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사람에게 4천300만 원을 물어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법무부가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게 민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을 한 뒤에 첫 소송인 건입니다.
●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6월에 내놓은 전망과 같은 수준입니다. 반면 OECD는 올해 일본 성장률을 6월보다 0.5%포인트 높은 1.8%로 제시했는데요. 이런 전망이 현실화되면 일본 경제 성장률은 25년 만에 우리나라를 앞지르게 되는 겁니다.
●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다음 달부터 적용될 4분기 전기요금이 관심입니다. 한전의 재무상황을 봐서는 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이미 2차례 전기요금을 올렸지만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 때문에 한전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내 집 마련'의 수요가 높은 30대 이하의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청약 신청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청약가점제에 반영되는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40대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당첨이 쉽지 않았습니다.
● 소주와 맥주 일색이었던 장례식장에 와인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세브란스장례식장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신촌과 강남, 경기 용인, 강원 원주 네 곳의 장례식장 특실 빈소를 중심으로 와인을 비치하기 시작했는데요. 조문객들은 소주와 맥주처럼 와인을 직접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제는 전통적인 관광지를 쫓아다니는 것에서 벗어나, SNS 인기 명소를 찾고 뒷골목 맛집 투어에 나서거나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을 가는 등 국내 관광객처럼 여행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정우영 선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9대 0으로 대파하고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국제대회에 복귀한 북한도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 오늘은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가을비가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가 쏟아진 남해안 등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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