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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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24일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뒤이은 박광온 원내지도부 사퇴이후,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민석, 남인순, 우원식, 홍익표 의원 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26일 새 원내사령탑을 뽑는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는 날 선거가 치러지는 겁니다.
● 4박 6일간의 유엔총회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성과를 설명합니다. 추석 물가 등 민생과 관련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뒤 가족이 보유했던 소셜뉴스 주식을 시누이에게 매각한 데 이어서 또 주식파킹 정황이 확인됐다는데요. 주식 2만 2천 주를 매각한 대상이 배우자의 50년 지기 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 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가 바이든을 10%p나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선거 캠페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뉴욕시가, 타임스스퀘어역의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키 160센티미터에 바퀴까지 달린 이 로봇은 뉴욕 경찰관 1명과 한 조를 이뤄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시험 운용될 방침이라는데요. 임대 비용은 시간당 1만 2천 원이라고 합니다.
● 서울 송파와 경기 김포 등에서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내가 억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배경에 아내의 금전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지난 4월, 철근 누락으로 지하주차장이 무너졌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다른 단지에서도 철근이 빠진 부실시공 사례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건물 외벽 철근이 누락됐는데, LH의 전수조사 대상에는 들어갔지만 조사 결과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운영하는 이른바 '투자 리딩방'을 경찰이 오늘부터 6개월 동안 특별단속합니다. 특정 주식에 투자하라고 하거나, 사고 팔 시점을 알려주는 리딩방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인데, 경찰은 범행의 종류에 따라서는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할 예정입니다.
●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수입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일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에 조금이라도 더 싸게 장을 보려는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전통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추석을 앞둔 이맘때 해마다 3백여 건씩 이런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적발됩니다.
● 오는 11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데요. 해마다 되풀이되는 '바가지 논란'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불붙었다고 합니다. 행사장 인근 일부 가게는 테이블 당 1백만 원이 넘는 자릿세를 받고 예약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남국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 47%의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82%로 가장 높았고, 부산, 광주, 인천, 대구 순이었다고 합니다.
●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예전의 일상이 돌아오면서, 경찰 신세를 지는 주취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데요. 지난달까지 112에 접수된 주취자 신고는 66만 2000여건에 달한다고합니다.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가 처리해야 할 가장 큰일은 '민생치안'이 아니라 바로 '주취자 처리'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 상금 456억 원을 놓고 456명이 경쟁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 작품이 실제 TV쇼로 11월 22일 공개됩니다. 상금은 약 61억 원이며, 넷플릭스는 원작과 달리 목숨이 걸리진 않았지만 10개의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전략과 동맹, 또는 배신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 오늘부터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또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합니다.
●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어디에서든 소비자가 가까운 매장에 고장 난 제품을 맡기면, AS센터로 보내 수리를 마친 뒤, 다시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신청하면 집으로 직접 찾아가 제품을 청소해주고, 이사 할 때는 옮겨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 우주로 발사된 지 7년 만에 지구로 귀환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의 캡슐 얘기입니다. 캡슐 안에는 지구로부터 약 3억 2,000만㎞ 떨어진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이 들어있는데요. 이 표본을 통해 약 45억 년 전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과 생명체의 기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 교역량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우리나라가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37개 회원국 가운데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에 이어 네 번째로 수출 감소폭이 컸습니다. 경제성장률도 올해까지 3년 연속 OECD 평균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던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오르고 한국전력의 부채도 200조 원에 육박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또다시 주요한 관심사가 됐습니다. 지난주 취임한 김동철 한전 신임 사장은 KBS와 인터뷰를 하고, 전력산업 생태계가 붕괴 직전이라고 진단하면서 전기요금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MZ세대는 이번 추석 귀성 대신 해외여행, 단기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내외 여행을 떠나거나, 취업 준비, 추석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는 청년들도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더 이상 '명절 귀성'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을 시작으로, 내일은 그 외 전국으로 확대되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적게는 5mm, 많게는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수요일인 모레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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