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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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제안과 함께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통과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어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7번째 공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자신이 결재한 문서를 번복하게 했던 대통령실 전화번호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 군사법원이 채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 측의 사실조회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VIP 격노설'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있었는지와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이 대상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떨어져 정부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곤 있지만 연말까지 변수가 많습니다.
● 전국적으로 응급실 운영 축소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전국 응급실에 군의관을 긴급 투입합니다. 9일부터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23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인데, 의료 공백 우려가 수그러들지 관심입니다.
● 보건복지부는 오늘 연금개혁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혁안에는 중장년층의 보험료율 인상을 청년 세대보다 빨리 올리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 경기도 버스 노조가 오늘 새벽 사측과 임금인상 등에 합의하며 파업 예고를 철회했습니다. 노조는 준공영제 버스 노선에 12.32%, 민영제 노선에 21.86%의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5%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협상결과, 두 노선 모두 7%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 정부가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군 사기를 높이겠다는 이유와 함께 위축된 내수를 끌어올리려는 취지입니다.
●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금요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납니다. 독도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등 과거사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은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겉치레로 포장하지 말고 국익 외교를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 미국 대선까지 두 달 남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권 이슈를 부각하는 새로운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업적을 강조한 화보집을 내고 북한 김정은과의 외교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군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검찰과 구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군 소식통은 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타스통신에 말했습니다.
● 배우 한소희씨의 모친 신 모씨가 불법 도박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신씨는 2022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4천억 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곳곳에 사무실을 두고 6년 넘게 범행을 이어왔는데, 알고보니 총책을 비롯한 핵심 조직원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 프로포폴 등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배우 유아인 씨가 1심에서 실형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도 낮지 않고, 관련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했다고 질타했습니다.
●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엿새 만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다니엘은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고 한동안 '멘붕' 상태였다"고 전했고, 민지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어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는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텔레그램으로 확산하고 있는 불법 딥페이크 음란물 문제에 대해 텔레그램측이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서한에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법 영상물들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과 함께 협력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관련 법을 강화했는데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관련 법을 강화했는데도 '우회전 사고'가 잇따르자 차량에 안전장치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범위 등이 실제 수능과 가장 비슷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입니다.
● 지난달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어제부터 각 가정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신청을 했다가 취소한 가정도 많았습니다. 허위 신청건도 있었고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이 많은 특성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요즘 카페 가보면 종이 빨대, 플라스틱 빨대 모두 비치해 두고 있는데요. 보통 종이 빨대가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깔려 있죠. 그런데 오히려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끕니다. 빨대를 땅에 묻든 태우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산성화, 독성 등 모두 종이 빨대가 더 많이 배출한다는 겁니다.
● 오늘도 아침엔 선선하고 낮엔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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