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안되는 메타버스 쉽게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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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쉽게 정리하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메타버스 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식시장, 코인시장, 뉴스를 연일 뜨겁게 달구는 키워드가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긍정적인 뉴스든 부정적인 뉴스든 메타버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최근 전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렛폼 중 하나인 '로블록스'가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는 소식 역시 있습니다. 그 만큼 로블록스에서도 한국의 메타버스 시장이 작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겠죠?
도대체 메타버스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메타버스의 대중화
메타버스가 대중화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로블록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시작된 로블록스는 현재는 180여개국의 국가에서 하루에 4,200만명의 사람들이 접속해서 로블록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정도의 사람들이면 거의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수치네요.
로블록스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레고 블럭과 같이 생긴 캐릭터(아바타)를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합니다. 이 때 현실에서의 친구들과 로블록스를 즐길 수도 있고 동시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사귈수도 있습니다. 로블록스 내에서는 5천만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컨텐츠가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로블록스 내에서는 사용자가 컨텐츠를 소비하는 동시에 콘텐츠를 생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 공원, 음식점 등 다양한 현실속의 세계가 로블록스 안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렛폼으로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는 네이버 제트의 '제페토'가 있습니다. 제페토는 전세계에서 2억명 이상이 가입한 서비스로
주로 일본, 동남아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필수 요건 컨텐츠 생산, 경제활동
기존에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는 게임은 이미 많이 존재해 왔습니다. 그럼 왜 로블록스와 제페토는 메타버스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일까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아래의 두 가지가 로블록스와 제페토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1.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2. 메타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제가 이어져 있어야 한다.
로블록스에서는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로블록스 안에서 게임 개발자는 약 13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 전 오징어게임이 유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을 직접 제작해서 로블록스 안에서 구현시켰습니다. 로블록스 안의 개발자는 평균적으로 약 11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페토에서는 아바타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제페토 내에는 크리에이터가 존재합니다. 크리에이터는 직접 3D 모델링을 통해서 아바타를 제작 합니다. 제페토 사용자들은 모두 아바타를 열심히 꾸밉니다.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패션 아이템은 제페토 내의 '젬' 이라는 화폐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는데 옷을 많이 제작하여 판매하면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제페토에서 제작된 아이템의 80%는 이용자들이 제작한 아이템입니다.
또한 로블록스와 제페토 모두 현실속의 패션 브랜드들의 입점이 활발합니다. 구찌, 나이키, 컨버스 등 많은 패션브랜드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매장을 구현해 놓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
과거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로블록스의 차이점은 직접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구) 싸이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니고 로블록스와 제페토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전세계 메타버스 관련 시장의 매출이 2,800억 달라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은 모든 사업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임에는 확실하지만 가시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낼 때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때까지 메타버스코리아에서 정보를 얻어가면서 '메타버스'를 예의 주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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