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작품 nft로 어떻게 존재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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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술계에서도 실물 작품에 nft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흔히들 알고 있는 nft작품이라고 하면 제작 단계에서부터 카메라, 태블릿,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실물로 된 nft작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nft가 나오게된 배경엔 디지털 저작물의 원본을 표시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작품은 디지털 세계에서만 존재 하기 때문에 원본을 특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블록체인상에 만들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한 값을 부여하는 것이다.
반면 실물 작품은 물리적인 원본이 존재 하기 때문에 구지 nft를 활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디지털화를 하게 되면 몇가지 이점이 있다. 전송이 용이해 전세계 어느 곳이던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이는 요즘과 같은 코로나 판데믹 시대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디지털로 존재 하기 때문에 보관과 작품 훼손등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거래의 용이성이 상승해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치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실물 작품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nft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을까?
실물 작품과 nft가 동시에 존재
실물 작품과 nft가 각각 동시 존재 하는 경우 작품의 가치는 실물 작품과 nft 둘로 나뉘게 된다. 실물 작품에 대한 가치가 여전히 존재함과 동시에 디지털 작품에 대한 가치가 추가로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저작권이나 사용권 측면에서 보면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는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겠다. 단순히 작품 소유의 가치적인 측면해서 본다면 이경우 작품의 가치는 두배가 될 수도 있지만 실물에 종속될 확률이 높다.
실물 작품을 소각하고 nft만 존재
실물 작품을 온전히 디지털화하고 nft화된 작품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바로 실물 작품을 nft화 한뒤 실물을 불태우는 방법이다. 실제로 이러한 시도가 있었고 그 시도는 성공했다. 2021년 3월 4일 블록체인 기업 인젝티브프로토콜이 뱅크시의 작품 '멍청이(Morons)'를 불태운 사건이 그것이다. 인젝티브프로토콜 관계자는 작품을 nft화 한뒤 실물 작품을 공개적으로 불태웠다. 작품을 불태움으로써 온전히 디지털 상에만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로 시가 1억짜리 실물 작품은 디지털 nft 작품으로 변해 약 4억 3000만원에 팔리게 되었다.
실물 작품과 nft가 결합 하여 존재
마지막 경우는 실물 작품과 nft를 작품 제작 단계에서부터 결합해 만드는 것이다. 현재 nft는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도 누구나 발행이 가능하다. 저작권자가 동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nft로 만들어버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실물 작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nft를 발행하는 것이다. 실물과 nft의 소유권, 저작권등을 일체화 하기 때문에 실물과 nft의 원본을 증명하기 용이하고, 불법 생산되는 nft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현재 nft관련 예술 분야는 아직 초기인 만큼 법적, 제도적 이슈들이 존재하고 있다. 기술적인 진보와 사회적인 시스템이 아직은 미성숙한 만큼 서로의 존재가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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