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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가총액 2년새 '1만16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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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드림=이성훈 기자] NFT 시장이 암호화폐 급락에 따른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NFT 시가총액이 지난 2년 사이 경이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6529가 공유한 NFT 평가 데이터에 인용해 지난 2년간 총 NFT 시가총액은 11,664% 성장을 기록해 2020년 12월 8,500만 달러에서 약 1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NFT 시장은 약세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상적인 2년 성장률을 여전히 기록했다. 특히 2021년 12월 말 NFT 시가총액은 약 200억 달러로 이는 2020년 12월 대비 23,429% 증가한 것이며 현재의 거래량보다 50% 더 높은 수치다.

잘 알려진 대로 NFT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애플, 레딧, 스타벅스, 윈앰프, 메타마스크 등 거대 기업이 진입하면서 수십 개의 NFT 플랫폼이 출시됐다. NFT 영역은 암호화폐에서 가장 탄력적인 영역 중 하나였다.

실제로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추운 약세장 동안에도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었으며 스포츠 NFT와 같은 일부 분야는 놀랄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성장세를 기록 중인 NFT 시장은 각종 연구 등에 따르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NFT 산업은 2022∼2028년 기간 동안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 34.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현재 NFT 지출 가치는 34억 2000만 달러에서 2028년까지 182억 2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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